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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충남도의회, 예산시장처럼 활력있는 전통시장 만들려면

  • 등록 2024.11.12 10:05:45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에서 찾아오는 '핫플레이스'(인기 지역·장소)가 됐다.

도내 곳곳에 침체한 전통시장을 예산시장처럼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종화(홍성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전통시장 상인,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은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예산시장과 인접한 홍성 구도심을 중심으로 맞춤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홍성의 전통시장·상설시장·명동상가 등 구도심 상권은 과거 지역 경제의 중심지였지만 소비 패턴 변화와 내포신도시 개발 등으로 쇠퇴하고 있다.

판매 제품이 인근 대형 마트에 비해 경쟁력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차 공간 부족 등 인프라가 노후한 점도 침체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모임은 특히 2027년 홍성군청이 옥암리로 이전하면 원도심 침체가 가속할 것으로 우려한다.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우·홍희딸기·홍산마늘 등 지역 특산품이나 기획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화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접한 예산시장과의 차별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모임은 보다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법률·조례 등을 검토하고 국내 유사 사례들을 분석하고 있다.

지역 대학교수와 상인·여행사 관계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들은 홍성전통시장에서 홍주읍성까지 연결되는 보행로를 재정비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를 제작해 판매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이종화 의원은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도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 “내년 광복 80주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 추진”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18일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기념사업은 국무총리 산하 범부처·민관합동 위원회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대국민 제안 공모 등을 토대로 기념사업을 기획해 광복 80주년이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승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유공자 보상금 등을 지속해서 인상하고 공정한 심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전 명예 수당을 역대 정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호국원, 장흥호국원 신규 조성을 통해 2029년까지 국립묘지에 9만기의 안장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최근 보훈부로 이관된 국립서울현충원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보훈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아울러 국방부·교육부·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군 복무 학점인정제, 국민연금 가입 기간 확대 등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우대 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

강원 시민사회단체, 신경호 교육감 사퇴 촉구 기자회견 열어

[TV서울=김상철 본부장] 단체협약 실효, 학교 현장에서의 충돌 등 여러 이슈를 둘러싸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신경호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연석회의 등 10여개 단체와 정당은 18일 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발전을 뒷받침하는 단체협약을 파기해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교육을 후퇴시키는 신 교육감은 강원교육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성토했다. 또 "신 교육감은 사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강한 질타를 받았다"며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원교육 퇴행에 앞장서고 있는 신 교육감을 거부하며, 단체협약과 강원교육을 지키는 전교조 강원지부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관해 도 교육청은 "전교조 강원지부는 우리 교육청의 단체협상 대상 중 하나며, 단체협약의 효력 상실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들이 모여 주민 직선으로 선출한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에 교육청이 입장을 낼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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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방어 총력전…尹대통령 부부 겨냥하며 전열 정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놓고 내부 전열 정비에 애를 쓰는 분위기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민주당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이어 법원이 가혹한 판결을 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당내 원심력 차단에 나서는 기류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 정의를 크게 훼손한 이번 정치 판결에 동조할 국민은 없다"며 "이 대표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법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떨어진 대선후보에 대한 징역형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며 "오판의 충격보다 더 큰 정권교체의 민의가 단단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명(비이재명)계의 김동연 경기지사·김부겸 전 국무총리·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움직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아직 힘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박수현 의원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나와 "지금의 유일한 선택이자 유일한 대안은 이재명"이라며 "1심의 억울한 판결 이후 그런 기류는 더 강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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