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흐림동두천 -3.4℃
  • 흐림강릉 4.5℃
  • 구름많음서울 0.2℃
  • 흐림대전 0.5℃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3.6℃
  • 구름조금광주 2.8℃
  • 구름많음부산 7.3℃
  • 구름많음고창 1.4℃
  • 구름조금제주 10.3℃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1.2℃
  • 구름조금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3.4℃
  • 구름조금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 3개월 연속 감소…악성미분양 4년3개월만 최대

  • 등록 2024.11.29 09:03:26

 

[TV서울=곽재근 기자]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줄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거래가 움츠러든 사이 지방 거래는 한 달 새 24%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 달 새 1천가구 이상 늘어났다.

◇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4천건…6개월 만에 최저치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천가구로, 전월보다 19.2% 감소했다.

이는 올해 4월(4천84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2월 1천790건에서 올해 7월 9천518건으로 7개월 연속 증가했고, 이와 함께 집값도 들썩였다.

그러나 정부의 대출 규제가 본격화된 8월부터 7천609건으로 꺾이기 시작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이 시작된 9월에는 4천951건으로 떨어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10월 2만5천11건으로 3.2% 줄었지만,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등의 대출 규제를 덜 받는 지방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지난달 지방 주택 매매 거래는 3만1천568가구로, 전월보다 24.1% 늘었다.

이에 힘입어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5만6천579건)은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1천218건으로, 전월보다 11.1%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4% 늘어난 수치다.

전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12.1% 늘었고, 월세 거래량은 10.3% 증가했다.

올해 1∼10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늘었다.

 

◇ 악성 미분양 1만8천가구…4년3개월만에 최대

지방 주택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미분양도 지방을 위주로 일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5천836가구로 전월보다 1.4%(940가구) 줄었다. 미분양은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1만3천948가구)이 0.4% 증가했지만, 지방(5만1천888가구)은 1.9%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10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천307가구로, 한 달 새 1천45가구(6.1%) 증가했다.

이런 규모는 2020년 7월(1만8천560가구)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증가한 준공 후 미분양 대부분은 인천에서 나왔다. 인천 악성 미분양은 9월 555가구에서 10월 1천547가구로 한 달 새 2.8배가 됐다.

전국에서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천480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1천773가구)와 부산(1천744가구)이 뒤를 이었다.

 

◇ 1∼10월 인허가 19% 감소…착공 34%↑·준공 4%↑

올해는 착공, 분양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인허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6천13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로 집계한 인허가는 24만4천777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9.1% 감소했다. 빌라 등 비아파트 인허가는 30.0%, 아파트는 17.3% 각각 줄었다.

주택 착공은 지난달 2만4천17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

1∼10월 누계 착공은 21만8천177가구로 34.0% 늘었다.

수도권 누계 착공은 48.6%, 지방은 18.5%씩 증가했다.

아파트 누계 착공은 18만9천67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21.2% 줄었다.

10월 분양(승인 기준)은 2만41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9%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18만2천37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했다.

10월 준공은 3만1천854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0%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36만1천527가구로, 작년보다 4.3% 늘었다.

누계 기준 수도권 준공은 13.5% 감소했으나, 지방 준공은 24.8% 증가했다.

아파트의 경우 누계 준공은 12.3% 늘었고, 비아파트는 37.1% 감소했다.


제주시, 을사년 여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해 마지막 날 밤 제주시청에서 대형 북을 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의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오후 11시에 시청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11시부터 문화공연, 시민 새해 소망 영상 송출, 제주시장 신년 메시지, 카운트다운, 용고타고 순으로 진행된다. 댄스팀 에피소드, 싱어송라이터 정온달, 기타리스트 김나린, 국악밴드 소리꾼 조은별과 조이가락의 공연으로 타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이 송출된다. 이어 자정 무렵 김완근 제주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내놓고, 새해 카운트다운, 타고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용고타고는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힘찬 풍물 공연과 함께 한얼의 집에서 진행되며, 시민대표 33인에 이어서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 모두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이도2동 새마을 부녀회가 새해 희망 떡국을 나눈다. 장옥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50만 제주시민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을사년이 되길 기원한다"며 타고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정치

더보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청년 상임대표에 김보미 강진군의원 발탁 [TV서울=이천용 기자]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지난 18일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을 첫 번째 청년 상임대표로 인준했다. 김보미 청년 상임대표는 강선우, 방용승, 오성규, 유동철, 이영수, 허태정 공동상임대표와 함께 혁신회의 운영위원 겸 공동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정권 교체와 정치 개혁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민의 염원은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와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정치 개혁의 성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더불어민주당 평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전국적 정치 조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혁신회의의 회원 수는 상임위원과 혁신위원을 포함해 3천 여명으로, 17개 시·도에 광역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당원 중심의 혁신 공천을 주장하며 31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친명 최대조직’으로 불리고 있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지난 전당대회 이후 정치혁신과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위해 '더 넓게, 더 깊게'라는 기조로 다양한 경력과 성향의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김보미 청년 상임대표와 함께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