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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졸업식 미뤄야 하나…경기지역 일부 학교 '폭설 휴업' 여파

  • 등록 2024.11.30 09:32:03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지역 학교 3곳 중 1곳이 휴업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수업일수가 모자라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졸업식이나 겨울방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폭설 기간 휴업한 학교는 27일 1곳, 28일 1천337곳, 29일 97곳이다.

눈이 가장 많이 쌓인 28일에 휴업한 학교는 전체 학교 4천532곳의 29.5%에 해당한다.

이들 학교는 도교육청이 같은 날 오전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 하의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자 서둘러 휴업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 학교는 예상치 못한 이번 휴업으로 수업일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수업일수)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는 매 학년 190일 이상의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한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보통 학교에서는 190일에서 3∼5일가량 여유를 두고 수업일수를 편성한다"며 "올해의 경우 여름 폭우 때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날이 낀 주에 하루에서 이틀 휴업을 했고 이번에 또 하게 돼 수업일수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설 휴업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한 학교들은 졸업식 또는 겨울방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여행계획을 세운 학부모들이 많고 방학에 앞서 졸업식 때 포토부스 설치 등을 위해 업체와 계약을 한 학교도 많은데 학사일정을 조정하게 되면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업체에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내려보낸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공문은 학교의 장은 비상재해 등이 발생한 때 임시휴업을 할 수 있다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휴업일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휴업을 하더라도 190일 이상의 수업일수는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첫 어린이발레단 추진… 강동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강동’ 출범 준비

[TV서울=변윤수 기자]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 대표이사 김영호)은 강동구 최초의 어린이발레단 ‘꿈의 무용단 강동’ 출범을 앞두고 준비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년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에서 무용단 부문 전국 3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지난 11월 말부터 어린이발레단 운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동·학부모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꿈의 무용단 강동’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레 교육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예술감독에는 윤별발레컴퍼니 대표이자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윤별 발레리노가 참여한다. 윤 감독은 창작 발레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움직임 교육을 도입해 아동이 감각과 정서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협업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꿈의 무용단 강동’은 단순한 기술 중심의 발레 교육을 넘어, 지역의 도시와 생태 환경을 예술적으로 해석하며 자기표현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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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추천 특검 수용해야" 연일 압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항들을 모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 인사에 대한 통일교 지원 의혹을 규명하자며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최근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거론하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특검은 이 사건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에는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국수본이 제대로 수사하겠느냐"며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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