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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현대차, '엔비디아 대항마' AI 스타트업에 투자

  • 등록 2024.12.03 09:16:13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과 LG전자,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텐스토렌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한국 AFW 파트너스와 삼성증권이 주도한 7억 달러 규모의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과 LG전자 등이 투자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한국 기업 외에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 회사인 익스페디션과 미국 금융사 피델리티 등도 참여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텐스토렌트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기업 가치는 26억 달러(3조6천569억원)로 평가됐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가 2016년 설립한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는 그동안 텐스토렌트와 협업을 해왔지만,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삼성과 LG전자 등과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천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어 이번에 투자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작년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의 1억 달러 투자를 공동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해 10월 삼성전자는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결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협력해 TV와 기타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해 오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엔지니어링 팀과 글로벌 공급망을 확충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대규모 AI 훈련 서버 구축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AI 분야에서 성능 향상과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텐스토렌트는 엔비디아의 전력 소모가 많은 칩으로부터 더 경제적인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제주시, 을사년 여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올해 마지막 날 밤 제주시청에서 대형 북을 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의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오후 11시에 시청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11시부터 문화공연, 시민 새해 소망 영상 송출, 제주시장 신년 메시지, 카운트다운, 용고타고 순으로 진행된다. 댄스팀 에피소드, 싱어송라이터 정온달, 기타리스트 김나린, 국악밴드 소리꾼 조은별과 조이가락의 공연으로 타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이 송출된다. 이어 자정 무렵 김완근 제주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내놓고, 새해 카운트다운, 타고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용고타고는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힘찬 풍물 공연과 함께 한얼의 집에서 진행되며, 시민대표 33인에 이어서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 모두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이도2동 새마을 부녀회가 새해 희망 떡국을 나눈다. 장옥영 제주시 총무과장은 "50만 제주시민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을사년이 되길 기원한다"며 타고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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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전국혁신회의, 청년 상임대표에 김보미 강진군의원 발탁 [TV서울=이천용 기자]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지난 18일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을 첫 번째 청년 상임대표로 인준했다. 김보미 청년 상임대표는 강선우, 방용승, 오성규, 유동철, 이영수, 허태정 공동상임대표와 함께 혁신회의 운영위원 겸 공동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정권 교체와 정치 개혁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민의 염원은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와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정치 개혁의 성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더불어민주당 평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전국적 정치 조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혁신회의의 회원 수는 상임위원과 혁신위원을 포함해 3천 여명으로, 17개 시·도에 광역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당원 중심의 혁신 공천을 주장하며 31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친명 최대조직’으로 불리고 있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지난 전당대회 이후 정치혁신과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위해 '더 넓게, 더 깊게'라는 기조로 다양한 경력과 성향의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김보미 청년 상임대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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