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6.6℃
  • 구름조금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17.3℃
  • 박무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16.7℃
  • 맑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11.7℃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14.3℃
  • 구름많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경제


"가뜩이나 어려운데" 재계, 긴급회의 소집해 비상계엄 여파 논의

  • 등록 2024.12.04 09:17:40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 긴급 비상계엄 선포에 긴장했던 국내 기업들은 계엄 해제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이 더해지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분위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밤사이에 긴박하게 전개된 상황을 예의주시하느라 뜬 눈으로 밤을 샌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이는 등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LG는 이날 오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여의도에 사옥이 있는 LG는 이날 새벽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비상계엄 관련 여의도 상황이 좋지 않아 트윈(사옥) 동관, 서관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도 관련 부서에서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각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조선 등 생산 현장에서는 원칙과 규정 준수에 더욱 유념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HS효성도 이날 오전 중 사장단 및 관련 임원 긴급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부서에서 환율, 주가 등 사안을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 고위 임원들은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와 생중계 등을 지켜보며 향후 미칠 파장 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태로 정국 불안 요소가 더 커진 만큼 향후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짜는 등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이번 사태로) 금융시장의 대외 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며 "정치가 경제에 이렇게 영향을 주면 안 되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다들 당혹스러운 분위기"라면서 "그룹 차원에서 동요 없이 여느 때처럼 업무 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평소와 같이 항공편을 정상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야간 운항편의 안전 운항을 모니터링 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한국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항공 수요의 전반적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환율 불안정에 따라 재무 측면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으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의 변동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비상계엄령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국민 소비 심리와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대출 규제로 주춤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경제가 불안하면 아파트를 사겠느냐"며 "영업이나 마케팅 활동에 영향이 없을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외 수주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그 나라 정세가 불안하다고 하면 아무래도 신뢰가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제단체도 이번 사태가 향후 경제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전에 임원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조속히 정국이 안정됐으면 좋겠다"며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법 개정안 토론회도 취소된 상태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오전 긴급 경영진 회의를 열고 간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가 한국 경제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채현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기본사회위원회(채현일 위원장)는 4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국민의 더 나은 삶,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달 12일 공식출범했으며, 당대표가 위원장, 박주민 의원이 수석부위원장, 강남훈 (사)기본사회 이사장이 정책단장, 박재범 (사)기본사회 부산 상임대표가 정책부단장을 맡고 5명의 기획위원과 23명의 부위원장, 17명의 광역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기본사회위원회는 채현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대변인 등 총 20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서울 기본사회위원회는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거, 의료, 교육, 교통, 돌봄, AI분야 등 외부 정책전문가를 정책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 기본사회위원장인 채현일 의원(영등포구 갑)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민석·전현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조정식·서영교·한정애·김영배·이용선·김남근·김동아·김영환·한민수·황명선 국회의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사)기본사회 강남훈 이






정치

더보기
채현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기본사회위원회(채현일 위원장)는 4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국민의 더 나은 삶,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달 12일 공식출범했으며, 당대표가 위원장, 박주민 의원이 수석부위원장, 강남훈 (사)기본사회 이사장이 정책단장, 박재범 (사)기본사회 부산 상임대표가 정책부단장을 맡고 5명의 기획위원과 23명의 부위원장, 17명의 광역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기본사회위원회는 채현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대변인 등 총 20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서울 기본사회위원회는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거, 의료, 교육, 교통, 돌봄, AI분야 등 외부 정책전문가를 정책자문단으로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 기본사회위원장인 채현일 의원(영등포구 갑)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민석·전현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조정식·서영교·한정애·김영배·이용선·김남근·김동아·김영환·한민수·황명선 국회의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사)기본사회 강남훈 이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