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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걸그룹 뉴진스 "한국서 저희만의 큰 무대 했으면 좋겠다"

  • 등록 2024.12.25 10:44:30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2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내년 국내 공연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뉴진스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부에 출연해 올 한 해를 보낸 소회와 내년도 바람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들은 팀명 '뉴진스'를 쓰지 않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명으로만 출연했다.

하니는 내년 소원으로 "한국에서 저희만의 큰 무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저는 큰 무대라는 표현을 쓸 때, 사람이 엄청 많이 모이는 것보다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무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도쿄 돔에서 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공연을) 엄청나게 하고 싶다.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면서도 "'이거 하면 재미있을 텐데, 멋있을 텐데' 하고 상상이 펼쳐지니 '버니즈'(팬덤명)와 다 같이 모여서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으로, 이후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며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낸 상태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라디오 방송 출연에 대해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멤버 민지는 이날 스튜디오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이름이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시선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룩한 밤 거룩한 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서 "노래로 위로를 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먹거리 560인분을 선결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니엘은 이에 대해 "날씨도 춥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으냐"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해린 역시 "'버니즈'가 너무 좋아해 주셨고, 다른 팬들도 드실 수 있게 준비해서 그분들도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거들었다.

멤버 하니는 솔로곡 '달링 달링'을 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 곡을 쓸 때가 저희 다 같이 힘든 시기여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상처가 아직 한 번에는 (아물지 않았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뉴진스는 올 한해를 두고 "전에도 가족 같았지만 더욱 더 끈끈해지고 가족 같아졌다"(다니엘)고 했고, "무대를 한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민지)라고도 되돌아봤다.

뉴진스는 이날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해린은 "여러 사건이 있었고, 그걸 통해서 발전했다"며 "제가 세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여러 모습을 보았고 제 안에서 큰 무언가가 일어난 해였다. 어떤 한 무언가를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뉴진스는 다음 달 4∼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첫째 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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