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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옥씨부인전' 배우 임지연 "'트라우마' 이겨내…정통사극도 욕심"

  • 등록 2025.01.27 10:05:48

 

[TV서울=신민수 기자]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처음 방송될 때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더 글로리'와 '마당이 있는 집' 등 현대극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임지연이 8년 만에 도전한 사극이었기 때문이다.

임지연은 2015년 영화 '간신', 2016년 SBS 드라마 '대박'에서 사극 연기를 선보였지만, 이 작품들이 크게 흥행하진 못했다. 이후 현대 배경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지연은 "(과거) 신인 배우로서 사극에 도전했었다"며 "이후 '사극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한복이 어울리지 않나 봐'라며 지레 겁을 먹고 잘하는 것만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다가 "'옥씨부인전' 대본을 읽고 마음이 끌렸는데, 사극이어서 제가 고민하고 있더라. 제 겁먹은 모습을 깨닫고 '아차' 싶었고 창피했다"며 "이왕 하는 것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시작된 '옥씨부인전'은 시청률 10%의 벽을 넘으며 지난해 JTBC 드라마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지연은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를 이겨낸 것 같다.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다"며 "기회가 있다면 정통 사극에도 도전하고 싶다. 궁궐을 배경으로 왕비 역할도 해보면 좋겠다"고 웃음 지었다.

'옥씨부인전'은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가 악착같이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옥태영이라는 양반 아씨를 만나게 되고, 그 신분으로 새 삶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덕분에 임지연은 한 드라마 안에서 노비부터 양반 마님까지 다양한 신분을 경험했다.

 

남장을 하는 것은 물론 눈 덮인 산을 헤매고, 칼싸움을 벌이거나, 불길 속에서 탈출하고, 물에 빠지는 장면도 촬영했다. 또 상대역인 천승휘(추영우 분)와 절절한 멜로 연기도 선보였다.

임지연은 "사극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약자를 돕기 위해 선뜻 나서는 구덕이란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직 구덕이 역할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야기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슬픈 마음이 든다"며 "촬영하면서도 구덕이는 어떤 마음일지 항상 생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의 연진이, '옥씨부인전'의 구덕이 등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여왔지만, 다음에는 좀 더 평범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편안하고 차분하며 사람들이 공감하기 쉬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어요. 차기작에선 기자 역할을 맡았어요. 강렬한 기자보다는 공감할 부분이 많은 인물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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