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인천 서구 새 이름 공모 논란…지역 정치권 "전면 재검토해야"

  • 등록 2025.02.25 08:28:47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최근 인천 서구의 새 이름이 경명구와 서곶구 등 4개로 압축됐으나 추진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서구청이 추진하는 새로운 구 명칭 제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충분한 홍보와 숙의 없이 너무 성급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서구 주민 의견을 취합하는 표본 수가 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바뀔 때 17만3천987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우편 의견조사를 했다"며 "서구는 여론조사 1천명, 명칭 공모 4천600여명(다른 지역 주민 1천600여명 제외), 선호도 조사 2천명밖에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현 전 서구청장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며 새 명칭 공모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명칭 공모에서 1위를 한 정서진구가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며 "절차가 공정했는지 의문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쩌면 100년을 쓸 구 명칭인데 너무 서두른다"며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서구 주민들이 새로운 명칭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구는 행정 편의적인 방위(方位)식 명칭을 바꾸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 뒤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개 명칭을 후보로 선정했다.

서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음 달 9일까지 서구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차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안을 선정한 뒤 인천시에 명칭 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서구 분구추진과 관계자는 "명칭 공모에서 1위를 한 정서진구의 경우 나중에 서구 일부가 분구되면 정서진이 검단구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제외됐다"며 "앞으로 남은 여론조사를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해 대표성 있는 명칭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정치

더보기
黨心의 반탄이냐, 民心의 찬탄이냐…국힘 당대표 컷오프 주목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1차 관문인 예비경선(5∼6일)을 통과하기 위해 3일 총력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각 50% 반영되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1명이 탈락하는 가운데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 측 후보는 민심을 겨냥한 쇄신을 주장하는 반면 반탄(탄핵 반대) 진영은 당심을 토대로 '강한 야당론'을 띄우는 모습이다. ◇ 반탄, 당심 겨냥해 '강한 야당론'…찬탄, 쇄신론으로 민심에 호소 반탄파 선두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에 맞서 '잘 싸우는 대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현 정부를 '반미·친북 정부'라고 주장하면서 강성 지지층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찬탄파와 적극적으로 각을 세우고 있다. 장 후보는 찬탄파 후보들의 인적 쇄신 주장을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든 '내부 총질'로 규정하면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이른바 '윤 어게인'의 상징인 전한길 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개최한 토론회에 당권 주자 중에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반면 찬탄파 주자들은 반탄파 세력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