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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면담…"국론 통합"

  • 등록 2025.03.20 06:33:33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났다.

유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최근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다"며 "종교계의 큰 어른인 진우 스님께서 국론 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교계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진우 스님은 "지금의 양 진영으로 갈라진 분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이 먼저 책임을 느끼고 참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국민 통합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종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인천시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거둬 출생률이 높아졌다는 뉴스를 봤다"며 "인천시의 성공사례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유 협의회장은 "종교계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17개 시도가 대한민국인 만큼 국론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신들도 한국 대선 주목…"승자는 분열치유·경제회복 과제"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주요 외신들은 한국 대선 투표 시작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승자는 사회 분열 치유와 경제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3일 대선 투표 시작 직후 이를 알리는 속보를 타전하고,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진영 지도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그가 축출된 뒤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투표 시작에 맞춰 속보를 내보내고 실시간으로 추가 보도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군사 통치 시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회를 통합하고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심 경제를 회복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2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지도자는 불안한 세계 속의 분열된 국가를 물려받게 된다'는 서울발 기사에서 차기 대통령은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 뒤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고 안정을 가져와야 할 엄중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말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리더십 혼란을 끝내기 위해 한국인들이 한 표를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