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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기덕 시의원, “서울시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 절반 감소, 은평구 1위, 강남구 25위 변화 없어”

  • 등록 2025.03.24 10:15:58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고지현황 및 납부실적’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24년 서울시 적십자비 납부율(2024.12.31.기준)이 2023년 평균 적십자회비 납부율(15.4%) 대비 약 2배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덕 시의원이 검토한 최근 3년간 적십자회비 현황 및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은 8.56%로 이는 2023년도 서울시 적십자회비 총 납부율인 15.43%에서 6.9%p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전년도인 2022년 8.01%에서 2023년 15.43%로 7.4%p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적십자회비 참여율이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감소한 납부율 수치를 비교하면, 2023년의 경우, 고지금액이 2022년 대비 292억원 감소하긴 했으나, 납부(참여) 금액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적십자회비 납부에 대한 각 지자체별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4년 고지금액의 경우, 2022년(596억 6천여만원) 못지않게 2023년(304억 2백여만 원)보다 약 264억 원 증가한 568억 9천여만 원으로서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2024년 적십자회비 참여금액은 2022년(47억 7천), 2023년(46억 9천) 대비 48억 7천여만 원으로, 2023년 대비 약 1억 8천여만 원 증가에 그쳐, 고지금액 대비 참여금액의 변동 폭이 낮아 2024년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김기덕 시의원은 “2024년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2023년 대비 2배 가까이 감소해, 2022년과 유사한 10% 미만의 참여율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고지금액이 2022년 596억 대비 2023년 304억, 2024년 568억으로서, 2023년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했으나, 납부금액은 2023년 대비 미미한 증가추세에 그쳐 큰 변동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적십자회비는 국민성금의 일환인 만큼 중요한 요소로서, 향후 지자체별 회비 납부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납부 부담에 대한 해소 및 관심 확대를 통해 납부율 증대 등을 위한 지자체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최근 3년간 자치구별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을 살펴보면, 납부율 상위 3위 안의 자치구는 2022년은 은평(11.7%), 도봉(10.4%), 노원(10.0%) 순, 2023년은 은평(26.4%), 노원(23.5%), 도봉(23.2%) 순이며, ’24년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1위를 보인 은평구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의 경우, 2023년은 26.4%인데 반해, 2024년은 21.5%로서 납부금액 고지금액 대비 납부금액이 다소 감소해 참여율이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자치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부율 하위 3위 안의 자치구의 경우, 2022년은 강남(5.8%), 마포(6.0%), 금천(6.7%) 순, 2023년은 강남(9.4%), 마포(10.7%), 금천(10.7%)인데 반해, 2024년은 강남(3.9%), 중구(5.0%), 서초구(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강남구의 경우, 2022년 5.8%, 2023년은 9.4%, ‘24년은 3.9%로 3년 연속 10% 이하, 특히 2024년은 5% 이하에 그쳐 저조한 납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2-2024년 납부율 최하위권인 강남에 이어 ‘22-23년 24위를 기록한 하위권 마포구의 경우, 2024년 20위(5.8%)로 지자체 대비 참여 순위는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보인 강북권 일대 은평(21.5%), 노원(17.1%), 중랑(16.6%), 도봉(15.8%), 강북(15.1%)의 납부율뿐만 아니라 2024년 평균(8.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기덕 시의원은 “서울시 차원에서 매년 자치구별 대시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나, 적십자회비가 자발적 참여라는 특성을 가진 국민성금의 하나임에도, 계속적인 참여율 감소를 보인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치구별 지속적인 회비 납부 참여율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로 지역별 참여도 상승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 도출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부자동네이나 낮은 납부율을 보이는 강남구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해당하는 은평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1위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한 심층적 원인 분석도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 별로 은평구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사무국 등의 활용 및 지역 취약계층 돌봄 운동 등에 대한 심층적 사례 검토와 벤치마킹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저조한 회비 참여율을 보이는 지자체별로 우수 지자체 사업 방식 적용 등을 참조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도모하고, 보다 선제적 대응 방안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홍보전략 구상 및 실제 적용을 통한 실현 구축으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회비 납부 확대는 물론 선진 서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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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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