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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의원 77.3% 불경기에도 재산 늘었다…162명은 1억원 이상↑

299명 신고내역 분석…평균재산 32.7억원, '500억 이상' 제외하면 26.5억원
국민의힘 안철수 1천367억원 '최다'…민주 정준호 -11.2억원 '최하'

  • 등록 2025.03.27 08:29:49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국회의원 10명 중 8명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이다.

22대 국회에서 재산이 늘어난 의원 비율은 작년 3월 공개된 21대 국회 2024년도 재산 신고내역의 35.4%보다 상승했다.

재산이 5천만원 미만 증가한 의원이 36명(15.6%),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33명(14.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49명(64.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2명(5.2%), 10억원 이상이 1명(0.4%)이다.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총 162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전년 대비 19억8천535만7천원이 증가한 360억3천571만4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매각대금, 임대 수입, 금융이자 등으로 예금액이 상승한 것이 반영됐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 등이 반영돼 전년보다 9억4천149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어 김한규(민주당·7억9천784만4천원), 정연욱(국민의힘·7억5천905만6천원), 이해식(민주당·7억1천668만7천원), 박주민(민주당·6억7천943만1천원), 김남근(민주당·6억4천672만5천원), 최은석(국민의힘·6억2천739만2천원), 진종오(국민의힘·6억1천975만4천원), 송언석(국민의힘 6억818만3천원) 의원 등의 순으로 재산 증가율이 높았다.

재산 감소자는 68명(22.7%)으로 집계됐다.

 

5천만원 미만 감소한 의원이 21명(30.9%),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2명(17.6%),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9명(27.9%),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6명(8.8%), 10억원 이상이 10명(14.7%)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 전년 대비 63억3천417만7천원이 줄어든 177억2천105만5천원을 신고했다. 윤 의원은 주식 등의 증권 재산이 대폭 감소했다.

이밖에 문진석(민주당·-53억8천936만5천원), 한지아(국민의힘·-47억9천405만7천원), 안철수(국민의힘·-33억4천566만5천원) 의원 등의 재산이 줄었다.

재산 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94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이 88명(29.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51명(17.1%), 5억원 미만이 33명(11.0%), 50억원 이상이 33명(11.0%) 순이었다.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었다. 재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랩 주식의 손실 폭(-33억4천566만5천원)은 컸지만 그럼에도 총 1천367억8천982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박덕흠(535억320만6천원), 민주당 박정(360억3천571만4천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백종헌(323억5천514만원), 고동진(316억7천412만원), 김은혜(273억9천239만1천원), 서명옥(255억1천701만4천원), 윤상현(177억2천105만5천원), 최은석(116억4천393만3천원), 정점식(99억1천618만6천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산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민주당 정준호 의원은 금융 채무 등에 따른 마이너스 재산(-11억2천833만4천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병진(-9억45만8천원), 진선미(-8억6천68만4천원) 의원 등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32억7천723만3천원으로, 2024년도 재산 신고내역의 의원 평균이었던 34억3천470만원보다 감소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19억8천779만1천원, 국민의힘 56억4천173만2천원, 조국혁신당 17억5천941만8천원, 개혁신당 28억3천135만8천원이었다.

국회의원 299명 중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안철수·박덕흠 의원 2명이었다.

안 의원과 박 의원을 제외한 297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천858만원이다.

 


적십자 서울지사,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상북도청에는 30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의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4,800점이 포함됐으며 총 42억 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으며, 같은 달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면서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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