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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尹파면 승복… 대선 출마 결심 못해, 상황보며 판단"

  • 등록 2025.04.07 16:17:42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잠룡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다. 여러 가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목마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이날 오산교육센터 방문은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위한 것으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장관으로서 첫 공식 일정이었다.

 

 

김 장관은 탄핵 정국에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보수 진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전에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함구해왔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국이 출렁이자 김 장관이 대선 행보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그가 8일 국무회의 후 장관직을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8일 사퇴설에 대해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것은 없다"며 "여러 가지로 깊이 고심하고 있다. (언제 결정을 내릴지 등은) 상황을 좀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선거)에 나가야겠다고 다른 후보들처럼 준비하고 있던 게 아니고 지난해 계엄 및 탄핵 등의 국면을 거치면서 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렇기에 나 자신이 준비가 잘 안 돼 있어 여러 가지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특히 기성세대로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에 나오겠다는 사람이 이에 대한 답을 안 가지고 출마할 수 있겠느냐. 이에 대한 답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자기 꿈을 펴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언급할 때는 잠시 말문을 멈추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장관은 편향성이 강하다는 지적 등이 결정이 늦어지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말에는 "그런 문제도 포함될 수 있겠다"고 답했다.

 

다만 "그런 것보다 현재 시국이 어렵고 민생이 매우 힘든 상황이니 이것을 감당할 수 있는지 깊이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던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대해선 "법이 결정했으니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속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파면당한 것에 대해선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 대해 깊은 숙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타브 고시, 박경리문학상 수상…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문학이 전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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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서 강원대 공자학원 운영 및 교수 비리 등 질의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들은 강원대의 공자학원 운영과 교수 비리, 경북 영주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사건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대와 강원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의원은 "공자학원은 미국 FBI가 스파이기관으로 규정했는데 강원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중국의 체제선전 도구로 전락해 미국 등에서 퇴출 운동을 하는 공자학원이 국가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2년 강원대 공자학원에서 연 중국어 손 글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홍군의 대장정을 미화해 중국 건국 신화로 알려진 시를 쓴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며 "공자학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고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반장인 국민의힘 조정훈(비례대표) 의원도 "강원대에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들어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감 위원들의 지적을 검토해서 종감 전까지 공자학원의 폐쇄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구을) 의원은 "서지영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전국에 23∼24개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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