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7.0℃
  • 대전 -4.4℃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3℃
  • 광주 -1.5℃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0℃
  • 맑음강화 -7.9℃
  • 구름많음보은 -5.5℃
  • 구름많음금산 -3.7℃
  • 구름많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경선, 이재명에 비명 3金 도전 구도…李 '독주체제' 전망

李, 사법리스크 부담 덜고 대세론 굳혀…'흥행 저조' 우려도

  • 등록 2025.04.13 07:23:46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13일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의 4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대선 날짜(6월 3일)가 확정되자 이튿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고, 하루 뒤에는 미리 준비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1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실용'과 '성장'에 무게를 둔 집권 구상을 발표했고, 전날에는 후원회를 출범하고 고향인 경북 안동의 부모 선영에 참배했다.

이 예비후보의 속도감 있는 대권 행보에 맞서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7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김동연 지사는 9일 미국으로 떠나며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거론돼 온 전재수 의원은 이날 중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힌다. 당내에선 불출마로 기울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대선 경선이 '이재명 대 비명계 3김(金)'의 구도로 흐르리라는 것이 당내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미 이 예비후보의 대세론이 강하게 형성된 상황에서 비명계 인사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형식적으로는 4파전이지만, 사실상 당내를 장악한 이 예비후보의 독주로 치러지는 경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대선에선 예비 경선에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 본경선에선 6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뤘고, 당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 예비후보의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정면충돌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이번 경선은 뚜렷한 쟁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가 최근 공직선거법 2심 무죄로 '사법 리스크'의 부담을 덜면서 비명계 주자들의 공간이 대폭 좁아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역선택 우려로 경선 방식을 기존의 선거인단 모집 방식이 아니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하기로 한 점도 이 예비후보의 대세론에 한층 힘을 싣는 요인이다.

경선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사실상 '추대 같은 경선'이라는 말이 나와 당내 일각에선 흥행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이번 조기 대선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와 현직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만큼 경선 컨벤션 효과 등 통상의 선거 문법을 적용해 본선에 미칠 파급력을 가늠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라 경선 기간이 워낙 짧아 경선 흥행 여부는 전체 대선판에 큰 의미가 없다"며 "당내 경선이라고 해서 내부 경쟁만 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힘과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 5부요인 오찬… "모두 헌정질서 지킬 책임"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여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더 일찍 모셨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좀 늦었다. 일부러 오늘로 날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하다 보니 의미 있는 날에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오늘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날이자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된 날"이라며 "우리 모두 헌정질서를 지키는 책임 있는 기관장이라는 점에서 (오늘 만남의)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 대법원장 사이에 사법개혁을 둘러싼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5부 요인들의 '헌법 수호 책무'를 강조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뒤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조 대법원장은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국

검찰, 노웅래 1심 무죄에 항소

[TV서울=이현숙 기자] 수천만원대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노 전 의원의 뇌물수수 등 사건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디지털 증거의 확보 절차 적법성과 관련해 재판부에 따라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며 "통일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1심 판결문에서 설시한 내용 등을 참고해 향후 압수수색 등 수사 실무상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 선고의 주된 이유는 검찰이 제시한 휴대전화 전자정보의 증거 능력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사건과 관련해 사업가 박모씨의 아내 조모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의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즉시 전자정보 탐색을 중단하고 조씨를 소환해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5부요인 오찬… "모두 헌정질서 지킬 책임"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여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더 일찍 모셨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좀 늦었다. 일부러 오늘로 날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하다 보니 의미 있는 날에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오늘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날이자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된 날"이라며 "우리 모두 헌정질서를 지키는 책임 있는 기관장이라는 점에서 (오늘 만남의)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 대법원장 사이에 사법개혁을 둘러싼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5부 요인들의 '헌법 수호 책무'를 강조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뒤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조 대법원장은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국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