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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따릉이 대여 ‘쏘카’ 앱 연계 서비스 운영 개시

  • 등록 2025.04.16 09:39:07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따릉이 활성화와 이용 시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쏘카와 연계해, 4월 16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쏘카 앱으로 간편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5만여 대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이하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 구매와 대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공공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쏘카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한 뒤, 기존 따릉이 회원은 쏘카 앱에서 따릉이 ID를 연계할 수 있으며, 따릉이 앱 회원이 아닌 경우 회원가입까지 쏘카 앱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후 쏘카 앱 메인 화면의 자전거 탭으로 이동하면, 인근 지역의 따릉이 아이콘이 표시되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와 쏘카는 지난 2024년 7월 따릉이 이용 활성화 및 이용 시민의 접근성 향상, 편의 개선을 위해 쏘카 앱에서도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고, 자전거 대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연계 이용처 확대로 시민들의 따릉이 이용과 결제가 더욱 편리해진 만큼, 그간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더욱 친근하고 편리하게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회원수 1,000만 명의 높은 이용자 수로 접근성이 높은 민간기업 쏘카의 장점을 흡수해 따릉이 이용자 신규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는 오는 5월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2020년에 ㈜티머니와 따릉이 서비스를 최초 연계했고, 이후 2024년 민간 금융 앱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도 연계했으며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년 쏘카와 함께 따릉이 서비스 연계에 나서면서 따릉이의 공공자전거 사업 외연 확장의 의미가 깊다.

 

또한 2023년 ㈜티머니에서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2024년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따릉이 앱에서 현대백화점 H.point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민간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따릉이를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활용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정적이고 손쉬운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신들도 한국 대선 주목…"승자는 분열치유·경제회복 과제"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주요 외신들은 한국 대선 투표 시작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승자는 사회 분열 치유와 경제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3일 대선 투표 시작 직후 이를 알리는 속보를 타전하고,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진영 지도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그가 축출된 뒤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투표 시작에 맞춰 속보를 내보내고 실시간으로 추가 보도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군사 통치 시도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회를 통합하고 주요 교역국이자 동맹인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심 경제를 회복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2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지도자는 불안한 세계 속의 분열된 국가를 물려받게 된다'는 서울발 기사에서 차기 대통령은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 뒤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고 안정을 가져와야 할 엄중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말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리더십 혼란을 끝내기 위해 한국인들이 한 표를 행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