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경기도교육청은 재단법인 한국나노기술원,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과 손잡고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채용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공동 지원하는 이 과정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에게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연결해 주는 청년 기술 인력 양성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반도체 관련 업체인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입사 희망자 중 조건에 맞는 학생을 선발해 채용 예정자로 지정한 뒤 교육과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인천 송도에 있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업장에서 최소 4주 현장 실습한 뒤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학생과 교원 약 200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채용을 연계하는 직업교육 모형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