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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나토, 방산협의체 신설키로…나토 총장에 李대통령 친서 전달

  • 등록 2025.06.26 09:07:45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위 실장은 24일(현지 시간)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 대신으로 참석해 25일 오후 뤼터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위 실장이 전달한 친서에는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고, 한국과 나토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뤼터 사무총장도 "한-나토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나토 측도 같은 입장"이라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위 실장은 "글로벌 복합 도전에 대응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우수한 방산 역량을 토대로 나토의 방위·방산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쪽은 한-나토 국장급 방산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국이 나토의 차세대 전력 공동개발·획득 사업인 '고가시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방산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 실장은 나토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간의 특별행사에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위 실장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글로벌 방산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이 나토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나토와 표준화 협력을 통해 상호운용성 증진 및 핵심 방산물자 공급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과 IP4 국가들은 회동 이후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위 실장은 24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주최로 열린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에게 이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했고,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나토 사무차장과는 별도로 면담했다.


구미경 시의원, “지역소멸 대응은 국가적 과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6월 25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2기 제4차 정기회에 참석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논의에 참여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전국 시도의회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지방의회의 정책 모색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다. 구미경 시의원은 제1기에 이어 제2기에서도 수도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해 전국 시도의원들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실거주지 기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생활등록제’ 도입 지원 건의안, 지역 정착형 외국인 이민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이민정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두 건의 핵심 안건이 논의되었다. 특히 ‘생활등록제’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생활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일정 기간 체류하는 인구도 지역 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논의

이영실 서울시의원, 종량제 30주년 포럼 성료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서울환경연합,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 주관한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 돌아보기: 종량제 30주년 포럼’이 2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1995년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 30주년을 기념하고,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종량제 30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향후 30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과제와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 발제에서는 홍수열 서울환경연합 쓰레기위원장이 ‘종량제 3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종량제 도입 배경과 그간의 성과, 그리고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이어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과 미래과제로서의 제로웨이스트 시티’를 발표하며 서울시의 정책 기조와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 종합토론에서는 시민사회, 민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과 정책 제안을 공유하며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실행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