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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野5당 지도부와 오찬

  • 등록 2025.07.03 17:31:36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곧바로 야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으로써 다각도 소통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오찬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잔치국수를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조금 더 일찍 봤으면 좋았을 텐데, 전에 (국민의힘) 당 대표, 원내대표 뵐 때 같이 보려니 너무 숫자가 많아 자유로운 대화가 어려울 것 같아서 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도 많이 해 주시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채워주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도 해 주시면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많은 말씀 달라. 잘 경청하겠다"고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는 야당 지도부로부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 검찰에 의해 피해를 본 노동자들, 건설노동자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고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조 전 대표 등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는 즉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이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가 언급한 노동자들의 경우 수형 실태에 대해 파악해볼 것을 지시했다.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노동자 등의 고용불안 문제나 석탄화력발전소 산업재해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건의가 나왔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우 수석에 따르면 오찬에서는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한 여러 우려가 전달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검찰 인사와 관련한 우려는 검찰개혁 의지가 약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하고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우 수석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개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고 한다.

 

오찬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은 "오찬에서는 최근의 인사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농업 부문이나 교육 부문 정책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오찬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진보당 김재연 대표는 "송 장관의 유임 결정, 원전 기업 출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지명은 납득할 수 없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사가 실용과 통합 기조에 따른 결정이라면 새 정부가 품고 가야 할 농민을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 우려와 의구심을 해소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각 당 지도부는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조국혁신당 김 권한대행은 "대통령님의 언론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추진력을 저희는 신뢰한다"며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켜 개혁 구상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개혁신당 천 권한대행은 "국민의 삶을 발전시켜야 할 시기에 검찰 수사권 조정 등에 너무 많은 정치적 에너지를 쓰는 것이 좋은 일일지 숙고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회민주당 한 대표는 "권력기관 개편이나 검찰·사법 개혁은 민생 개혁과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대통령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생활임금제 법제화, 노동법 2·3조 개정, 기본소득형 정책 수립, 민생지원금의 보편지급,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인력 확충, 비례성 강화 정치개혁, 조세제도 개혁 등 각 당이 중시하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때로는 발언자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직접 메모하기도 했다.

 

우 수석은 "5당 지도부는 교섭단체 완화 등 정치개혁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주문도 했고, 이 대통령은 경청했다"며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성의 있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 수석은 전날 원외정당인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전 대선후보와 강은미 전 의원, 부대표단 등을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현재 의석이 없어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난 대선에 주요 후보를 배출한 정당인 만큼 별도의 소통 자리를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21차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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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부산경남 통합특별법, 서북부경남 균형발전계획 담겨야"

[TV서울=박양지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법에 발전이 더딘 경남 서북부권 균형발전 계획이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0일 열린 제430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장진영(합천) 의원이 "향후 부산경남이 행정통합하면 부산과 동부경남 발전 축만 강화되고 서북부 등 경남 내륙은 뒤처질 것이란 지역사회 우려가 있다"며 "행정통합 후 서북부 내륙권 소외를 해소할 발전 계획이 있느냐"고 도정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법에 경남권 균형발전 내용이 담겨야 한다"며 "정부가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할 때 도민 의견을 수렴해 서북부 경남 발전계획이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이 덜 된 지역에 행정통합 인센티브 집중 투입, 지역 현안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특별법에 담겨야 할 경남 서북부권 균형발전 방안으로 거론했다. 또 합천댐 등 댐 주변 지역 피해에 주민 지원을 강화하고, 이미 착공했거나 정부 계획에 있는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달빛철도(대구∼광주),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사업을 앞당기거나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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