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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범학계 국민검증단 "이진숙 논문 복제물 수준…지명 철회해야"

교육장관 후보자 주요 논문 원문 대조 방식으로 수작업 검증
"제목만 바꿔 중복 발표…제자 논문 반복 활용 정황"

  • 등록 2025.07.20 09:06:25

 

[TV서울=이천용 기자] '범학계 국민 검증단'(검증단)은 20일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주요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논문이 아니라 복제물 수준"이라며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해야 하고 대통령실은 즉각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증단은 이날 "이 후보자의 주요 논문에 대해 1대1 원문 대조 방식으로 수작업 정밀 검증을 실시한 결과 '복붙(복사-붙여넣기) 수준'의 심각한 구조적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증단은 이 후보자가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집필한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와 제자 A씨의 박사학위 논문 '시스템 조명의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설계 지표 연구' 등과 비교해 검증했다.

그 결과 이 후보자가 같은 실험 설계와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제목만 바꿔 중복 발표했으며 문단 구조와 결론과 해석이 모두 유사하며 표현만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복수 논문 간 중복 게재 및 제자 논문의 반복 활용 정황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이 후보자의 논문은 제자 논문과 평가 방법에서 "피험자는 평가 시 a에 위치하였으며, 총 4번의 시점을 변경하여, 조명 환경을 인지하였다"거나 결론에서 "배경 휘도와 광원 휘도 간 휘도비가 낮거나 고면 적·저조도의 연출에서 대부분 허용 범위로 나타났다"고 적는 등 사실상 동일했다.

검증단은 "단순한 문장 일치율을 검토하는 표절 탐지 프로그램만으로 포착할 수 없는 실험 설계, 문단 구조, 결론 해석 등 본질적 유사성에 대해 직접 원문을 비교하고 대조함으로써, 학술적 부정의 정황을 명확히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중복게재나 유사성의 문제가 아니라, 학술적 진실성과 연구 윤리를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안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검증단은 "학문을 모독하고 연구 윤리를 위반한 자가 교육행정을 총괄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교육의 수치"라며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대통령실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검증단은 "학계 기준으로 볼 때 이 후보자의 논문은 명백한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장관 후보 자격 박탈 사유로도 충분하다"며 "이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될 경우 교육부가 발표하는 모든 학술·연구·윤리 정책은 정당성과 설득력을 상실할 것이며 필요시 국제 학술기구와의 연대를 포함해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07년도부터 (충남대) 총장에 임용되기 전까지의 약 100편의 논문을 충남대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했고, 모두 (표절률이) 10% 미만이라고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은 학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결론으로, (제자 논문) 표절이나 가로채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검증단은 앞서 지난 14일에도 '이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대국민 보고회'에서 이 후보자의 과거 논문들이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1개 교수단체 모임인 검증단은 과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해 김 여사의 석사학위 박탈을 이끈 바 있다.


부평구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상임위 통과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12월 5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이익성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익성 의원(부평2·5·6, 부개1, 일신동)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사 정비와 관련된 엄격한 우선순위 표시 방식을 개선하여, 안정성·기능성·공간효율성 등 종합적인 요소를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계획의 합리성과 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을 원안으로 가결하여 통과시켰다.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하고, 정유정 의원(부평3, 산곡3·4, 십정1·2동), 김동민 의원(부평2·5·6, 부개1, 일신동), 정한솔 의원(산곡1·2, 청천1·2동)이 공동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성인지 예산제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은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 없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양성평등정책의 기본시책인 성인지 예산제의 실효성 향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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