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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나흘째 올라 3,200대 회복

  • 등록 2025.07.28 16:27:21

 

[TV서울=신민수 기자] 코스피가 28일 한미 무역 협상을 주시하면서도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3,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6포인트(1.02%) 오른 3,228.61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82.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07억원, 4천52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천9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98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존 30%였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가운데 한미 통상 협상 경과를 둘러싸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지수도 덩달아 오름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에 이어 EU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협상 타결에 성공하면서 아직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한국의 협상 경과로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대규모 수주를 공시해 코스피 지수를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6.83% 급등해 '7만전자'를 회복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4.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현대차(0.92%), 기아(1.34%) 등도 올랐다.

 

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 대응 방안 논의 과정에서 미국 측이 관심을 보인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HD현대중공업[329180](4.50%), 한화오션[042660](8.44%)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0%)는 내렸으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4%), 셀트리온(-0.28%) 등도 하락했다.

 

아울러 한미 협상 과정 중 미군의 군산조선소 활용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소비주로 분류되는 하이브(-1.95%) 등 엔터주와 아모레퍼시픽(-2.24%) 등 화장품주가 내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에 매달리지 말라"고 지적한 이후 금융당국이 대책 논의를 위해 금융권 협회장들을 소집하자 KB금융(-6.99%), 신한지주(-5.62%)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80%), 전기가스(2.33%), 의료정밀(1.64%) 등이 올랐으며, 증권(-4.28%), 유통(-1.90%), 운송창고(-1.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32%) 내린 804.40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53%) 오른 811.26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 원, 490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1.08%), 펩트론(-1.75%), HLB(-0.90%), 파마리서치(-1.97%)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09%), 에코프로(2.17%) 등 이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리노공업(3.27%)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8,590억 원, 5조2,4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7,233억 원이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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