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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면충돌? 대화복원?…與, 對野기조 변화여부 국힘 전대가 변수

  • 등록 2025.08.17 07:27:05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을 향해 '변화하면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집권 여당과 제1야당간 관계 변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대표가 8·2 전당대회 수락 연설 등에서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자칭 '내란당'인 국민의힘과의 대화 거부 원칙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새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 대표의 스탠스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당장 정 대표가 집권 여당 대표임에도 이른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외치며 국민의힘을 해산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주장하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계속하자 당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과 협치가 실종된 모습이 이재명 정부의 통합 기조에 배치돼 국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9%, 민주당 지지도는 41%로 각각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씩 하락했다.

앞서 민주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은 지난 12일 정 대표와 간담회에서 개혁의 방향성과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집권 여당 대표가 투쟁 일변도로 가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쏟아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집권당은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했고, 문희상 전 의장도 "과유불급"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대표 본인도 메시지 톤에 다소나마 변화를 준 상태다.

 

당 대표 당선 직후엔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며, 여야 개념이 아니다"라는 초강경 기조였다면, 지금은 내란 세력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와 함께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과 손절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 거듭나길 바란다"(9일),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되돌아가려면 내란에 대한 깊은 반성, 대국민 사과, 단죄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11일)는 메시지도 같이 던지고 있다.

대화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사과·반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도 이전보다 좀 누그러진 메시지도 같이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 대표가 오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대야(對野) 노선에 다소 변화를 주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특히 이른바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가 당권을 쥘 경우 여야 간 대화 복원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김문수·장동혁 후보 등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파가 앞선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라는 점은 변수다.

정 대표 입장에서 계엄·탄핵을 옹호하는 반탄파가 제1야당 대표가 될 경우 오히려 지금보다 더 각을 세우면서 사실상 전면전에 가까운 충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찬탄파가 당권을 잡아도 현재의 대립적 상태가 일순간에 바뀌긴 어렵다는 관측 역시 적진 않다.

정 대표가 이른바 입법 속도전을 하는 상황에서 제1야당이 순순히 여당에 발을 맞춰주기는 어렵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정 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나타난 국민 뜻을 받들지 않고 조금의 변화도 없이 극우적 행태로 가고 있고 대선 불복적 모습까지 보인다"며 "지금 같은 상태에서 협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임고문단의 조언과 국민여론 등을 정 대표가 잘 알고 있고 수렴하고 있다"며 "편협하게 협치를 아예 닫아놓는 상황은 아니다. 국민의힘의 변화에 달린 문제"라고 했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K-푸드 위상 알리는 기회 "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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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이스피싱 국제범죄 비상한 대응…국정원 별도 지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국제 사기 행각에 대한 대책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강경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토론에서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게 아주 오래된 문제이고, 국제범죄 문제란 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얘기"라면서도 "대규모로 조직화해서 몇몇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내국인을 납치하거나 유인해서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 심각성이 이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사람을 잡아다가, 아니면 유인해서 돈 주며 통신 사기를 하게 만들고 거기서 이익을 보고, 수십만명이 한 나라의 일부를 점거한 채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대책기구를 관할하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향해 "좀 더 새롭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며 "외교부든 경찰이든 검찰이든, 근본적으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권력과도 관계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인 만큼 쉽게 뿌리뽑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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