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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미주개발은행과 손잡고 중남미 ODA 협력 확대

  • 등록 2025.09.02 15:44:4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중남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안드레 수아레스(Andre Soares) IDB 총재실장이 양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IDB는 1959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자본금 1,794억 달러)의 다자개발은행으로 세계 최초의 지역개발은행(Regional Development Bank)이다. 역내 경제·사회 개발과 지역 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융자·보증·기술협력 등을 통해 인프라, 도시개발, 환경, 혁신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증가하는 중남미 지역의 도시정책 수요에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대응하며, 정책 자문이 인프라 구축과 같은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 중남미 대표 다자개발은행인 IDB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 협약으로 늘어나는 중남미 지역 ODA 수요에 대응하고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지역의 ODA 수요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중남미 9개국 14개 도시에서 총 23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2016년 이전 실적이고, 최근 10년간(2016~2025년) 실적은 20건으로 이전 대비 6.6배 증가했다. 그간 서울시의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사업은 2014년 체결된 MOU를 계기로 세계은행(WB)과의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으며, 지금까지 탄자니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4단계 실시설계 및 감리사업’을 비롯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교통, 스마트도시, 환경수자원 개선 등 검증된 도시 정책 중심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6개국 82개 도시에서 122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기존 협력사업은 주로 개발 컨설팅과 연수 중심으로 운영되어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는 각 도시의 특성과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네트워크가 풍부한 다자개발은행과 같은 협업 기관을 통해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IDB와 협업을 도모하게 됐다.

 

서울시는 교통, 스마트 도시, 환경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컨설팅과 더불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설계를 돕고, IDB는 중남미 지역내 ODA 사업 발굴, 기술협력, 융자․보증 등 자금조달을 돕는 역할을 함으로써 도시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

 

서울시는 올해 ODA 사업의 후속 사업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자 다자개발은행(MDB)을 통해 도시별 ODA 희망사업을 접수했다. 그 결과, IDB를 통한 브라질 니테로이市의 ‘세이프시티 플랫폼을 통한 도시안전 종합계획’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이다.

 

더불어 세계은행(WB)을 통한 콜롬비아 보고타市의 ‘혼잡통행료 제도 설계: 서울시 우수 사례 적용’ 프로젝트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함께 몰디브 말레市의 ‘광역권 지속가능성 도시이동성 계획’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짧은 기간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도시정책 노하우를 해외 도시들과 공유해왔다”라며, “이번 IDB와의 협력은 서울의 경험과 IDB의 역량·네트워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늘어나는 중남미 도시들의 ODA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제21회 통일스피치대회' 열어... 통일공감대 확산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내 대표적인 여성통일단체로 주목받고 있는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창립 제36주년을 맞이하여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21회 통일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서리풀아트리움에서 열린 스피치대회에는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3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4명, 대학부 5명, 일반부 10명)의 연사가 출전해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_내가 바라는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제를 놓고 열띤 스피치 기량을 겨뤘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부설기관인 통일여성교육원이 주관했으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통여협 김경오 명예이사장, 이연숙 대표고문, 최석인 명예총재,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심의위원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윤종성 대한민국헌병전우회장, 서옥영 한국여성불자중앙회장, 이왕신 (주)수목토 회장, 전승환 불교방송PD, 조순애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부회장 등 내·외빈, 그리고 본선 발표자와 가족, 한통여협 관계자, 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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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외환규제 우회 막는다…국회서 첫 법안 발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스테이블코인을 외국환거래법 규제 아래 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다. 기존 법령상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스테이블코인을 악용해 자금 세탁이나 탈세 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입법 노력으로 풀이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법률상 지급수단에 포함하도록 하는 외국환거래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3조 1항 '정의' 부분에서 '지급수단'에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도록 규정했다. 기존에 포함된 정부 지폐, 은행권, 주화 등과 같은 선상에 두는 셈이다. 박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법정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지급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기존 법정 통화와 성격이 달라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불법 외환거래, 탈세 등의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그는 "내국 통화나 외국 통화에 가치가 연동돼 불특정 다수인 간의 지급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외국환거래법상 지급수단에 포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문제 제기와 일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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