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전남 장흥·고흥·보성·강진군이 지난 12~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에서 지역 농수산특산물 합동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와 장흥군이 주관했고, 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 4곳과 관내 업체 25곳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지역에서 엄선한 제철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농어민들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틀간 아파트단지 일대에서 70여종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장흥한우·보성녹차 아이스크림 시식회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였다.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직거래장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4개 군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14일 "지역의 대표 건강 먹거리를 선보이고 농촌과 도시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됐다"며 "4개 군이 직거래장터를 공동으로 마련한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지속해서 개최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