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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설공단, 2025 청계천 어류 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10.23 14:50:41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담수어류 공동 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3종의 어류가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계천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관찰된 사례로, 청계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회복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쉬리를 비롯해 참갈겨니, 버들치 등 청정 하천을 대표하는 지표종이 다수 발견되었다. 특히 ‘쉬리’는 맑고 산소가 풍부한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지표종으로, 청계천의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조사에서 그동안 청계천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떡납줄갱이’가 고산자교 부근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떡납줄갱이는 각시붕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어종으로,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긴 산란관을 활용해 민물조개에 알을 낳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다.

 

공단은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 광교갤러리에서 ‘청계천 물고기 전시회–청계어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의 생태계를 과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청계천이 지닌 생명력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청계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의 실제 표본과 청계천 복원여정을 담은 AI 영상, 그리고 학술 조사 자료를 통해 도시 속 자연이 품고 있는 생물 다양성과 회복력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청계천이 단순한 도심 하천을 넘어,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생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며 “앞으로도 청계천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속 생태 허브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와 생태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황학교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약 4.1km 구간에서 반려견 동반 출입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계천 반려견 출입 허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의 시민 설문조사 결과 약 59%가 전면 또는 부분 출입 허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시범운영 결과를 종합해 향후 반려견 출입 정책의 합리적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국혁신당 "與, 내란재판부 숙고해야…재판정지 상황 만들 수도"

[TV서울=곽재근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필요성 자체에는 찬성을 밝혔지만,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각계에서 경고가 쏟아지는 상황이라면 민주당 지도부가 충분히 살피고 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법 재판정지 초래 논란을 피하겠다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시 재판 정지를 막는 '헌법재판소법 개정'까지 패키지로 밀어붙이려 한다"며 "법원행정처와 법무부는 이미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도 제안했다. 재판부를 구성할 판사를 어떻게 고를지를 담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판사 추천위원회를 법무부 장관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추천을 배제하고 대신 전국법관대표회의,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위원들로 구성하는 방안, 혹은 이들 단체가 직접 판사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추천자들 가운데 임명하도록 하는 방안 등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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