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2025 고용노동부장관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11월 8일 강서구 소재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생활체육회·전국배드민턴협회 주최, 코리아민턴사랑 주관, 고용노동부 후원, PJB스포츠 협찬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373팀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총 48개 세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A, B, C, D, 초심 등 급수별로 나뉘어 각 부문별 우승을 다퉜다.
특히 남자복식 준자강급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선출 선수 1명과 동호인 1명이 팀을 이루어 출전할 수 있는 특별 규정이 적용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개인전 급수별로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각 조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오전 11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종천 전국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해 대한생활체육회 임원진과 내외빈들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관계자 및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박종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말미에는 이선우·박서현 참가자 대표로 나서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개회식 후에는 포항~독도 왕복 무임승선권과 배드민턴 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추첨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시상품이 주어졌다. 우승팀에게는 PJB의 최고급 우븐 라켓, 준우승팀에게는 PJB 백팩, 3위 팀에게는 국가대표 양말 2켤레가 각각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PJB NOERROR 티셔츠를 제공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남자복식 준자강급 우승팀에는 80만 원, 준우승팀에는 40만 원, 3위 팀에는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아울러 참가단체상 1위 팀에는 70만 원, 2위 팀에는 40만 원, 3위 팀에는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