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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걸그룹 뉴진스, 복귀 의사에 새국면…어도어 "개별 면담 조율 중"

  • 등록 2025.11.14 08:50:26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1년간의 전속계약 분쟁 끝에 소속사 복귀 의사를 잇달아 밝히면서 양측이 새로운 분수령을 맞았다.

소속사 어도어는 13일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어가 전날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지하며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한 점에 미뤄 보면 이번 '개별 면담'은 뒤이어 소속사 복귀 의사를 표명한 민지, 하니, 다니엘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앞서 해린과 혜인에 대해서는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복귀 의사를 대중에게 알린 민지·하니·다니엘에 대해서는 "진의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낸 바 있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 과정에서는 혜인의 부친이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소속사와 나눈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판결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발표로 미뤄볼 때 법원이 멤버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점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민지, 하니, 다니엘은 어도어가 두 멤버의 복귀를 발표하고 2시간40여분 뒤 언론사를 통한 자체 입장문으로 소속사 복귀 의사를 알렸다.

멤버들은 입장문에서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세 멤버의 측근은 이에 대해 "11일 만남 이후 전달 사항에 대한 회신을 기다리던 중 다른 두 멤버의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며 "팬들의 혼란을 염려해 자신들의 복귀 의사와 이를 공표해달라는 뜻을 어도어에 급박하게 전했지만 이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해 부득이하게 언론사를 통해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이후 하루 만인 이날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에 대해서도 개별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틀 전인 지난 11일에도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만났다. 해외에 있어 참석하지 못한 한 멤버를 제외하고 국내에 머물던 4인과 그의 보호자들은 이 자리에서 복귀가 이뤄지기 위한 전제 환경 등 원하는 바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뉴진스 사태'는 멤버들의 복귀 의사 표명과 맞물려 항소 시한이 다가오면서 더욱 급박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은 14일 0시까지 항소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이 확정된다.

어도어가 해린과 혜인의 팀 복귀를 공식화한 데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도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만큼 다섯 멤버는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어도어는 이로써 14일이면 법적으로 자사 소속이 확정되는 다섯 멤버와 그간의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멤버들도 민희진 전 대표가 없는 어도어에 적응해야 한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으로 전속계약이라는 것의 '무게'를 멤버들이 알게 됐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무게는 멤버뿐만이 아니라 소속사에게도 해당하는 것이다. 이제 공은 다시 어도어로 넘어온 셈"이라고 풀이했다.


국민의힘, "특검, 영장을 정치적 도구처럼 사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이재명 정권은 정적에게 오명을 씌우고 포토라인에 세우려 구속영장을 정치적 도구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황 전 총리에 대한 영장 기각은 과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집행하려 했던 상황과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죄의 무게가 아니라 '정치적 불편함'이 영장 발부의 기준이 돼선 안 된다"며 "이는 과거 공포정치 시절 불법체포·구금과 다르지 않은, 정적 '망신 주기'와 '길들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사형통 '내란 몰이'로 반대되는 목소리를 모두 잡아가려는 집착은 법 집행 권위를 스스로 희롱하고 특검을 포함한 수사기관의 정당성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흔들고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구속영장 남발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형 대변인도 논평을 내 "한덕수, 박성재, 황교안 등에 대한 영장이 반복적으로 기각되는 것은 특검의 수사 동력이 오로지 민주당의 '내란몰이'에 편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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