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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 금·은값 급락에 국내 금시세도 10% 감소

  • 등록 2026.02.02 17:42:35

 

[TV서울=신민수 기자]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 가격이 크게 밀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10.00% 급락한 1g당 22만7천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던 국내 금 시세가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이날은 낙폭을 더욱 키워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과 3월 인도분 은 선물이 각각 11.4%와 31.4%씩 급락하기도 했다.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은 가격 급락에 대해 워시 지명에 따른 향후 유동성 우려 외에도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본토 유일의 은 선물 투자펀드인 UBS SDIC 실버퓨처스 펀드가 투자 열기 과열을 이유로 하루 간 거래가 중단됐고, 1월 중순 COMEX가 은 가격을 고정금액에서 명목가액 대비 백분율로 변경하며 급등락에 취약해졌다"고 짚었다.

 

그 결과 은 선물 증거금이 9%에서 11%로 인상됐고, 지난달 30일에는 장중 또다시 15%로 증거금을 추가 인상했다.

 

옥 연구원은 "거의 두배 가까이 증거금이 상향된 이번 조처는 충분한 증거금을 유지할 수 없는 개인 매수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대규모 매도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COMEX는 뱅가드와 블랙록, JP모건 등이 주로 소유하고 있는 금융서비스회사"라면서 "주주 이익에 반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얼마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사적인 회사란 의미"라고 강조했다.

 

금·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은 산업적 손실 외에도 탈달러 전조로 해석되는 만큼 JP모건과 UBS 등 금융기관과 이해당사자들이 은 가격에 개입할 명분이 생긴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금과 은 가격 상승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최진영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반등은 유효하다. 지금까지 금과 은을 매입한 주체는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이다. 이들 국가 중앙은행은 미 연준의 독립성보다는 미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개인들은 달러를 비롯한 모든 법정화폐에 대한 불신 때문에 금과 은을 매입 중"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 의장이 바뀐다고 해서 2013년부터 진행돼 온 이러한 추세가 멈출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게 최 연구원의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차기 연준의장은 그간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는 일관적 입장을 밝혔지만,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재무부와 연준 간 새로운 정책 공조가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 실용주의자이기도 하다"면서 "금 가격이 반등하고 금/은 비율(GSR)이 40배까지 하락 가능한 우호적 환경이 재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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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캠페인 역대 최고 모금액 5,124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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