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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종로구, '안평대군, 몽유도원도 그리고 무계정사' 특강

  • 등록 2017.05.15 14:55:43

[TV서울=이준혁 기자] 복사꽃이 핀 도원을 절친한 벗 신숙주, 박팽년과 걸었던 꿈을 잊을 수 없었던 안평대군은 꿈에서 본 풍경과 닮은 땅을 발견하고 ‘무계정사’를 짓는다. 그리고 화가 안견은 이를 배경 삼아 그림 ‘몽유도원도’를 그린다.

이후 안평대군은 역적으로 몰려 친형 수양대군에게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가 아끼던 정자, 1만권의 장서를 보관하고 선비들과 교류하던 시·서·화의 지상낙원 무계정사 역시 주인의 운명처럼 폐허가 됐다.

종로구는 이렇듯 터만 남았던 무계정사지(址)를 복원해 2014년 개관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무계원의 뿌리인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을 살펴보는  『안평대군, 몽유도원도 그리고 무계정사』 특강을 마련했다.

강연의 연사로는 미술사가이자 소설가인 이종수 작가가 나선다. 이 작가는 한국의 미술사를 바탕으로 옛 그림을 해석하는 책을 다수 써왔으며 최근에는 안평대군과 몽유도원도를 둘러싼 역사와 인물들을 다룬 장편 소설 ‘그대, 비해’를 출간한 바 있다. 제목의 비해(匪懈)는 안평대군의 호인 ‘비해당(匪懈堂)’을 뜻한다.

 

이종수 작가는 ‘그대, 비해’ 출판 기념을 겸해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 서예가이자 안목 높은 예술 후원자였던 안평대군과 천재 화가 안견, 그리고 안평대군의 신임을 받았던 집현전 삼학사(박팽년, 신숙주, 성삼문)에 얽힌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17일과 24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은 모두 무료이며, 참가신청을 원하거나 더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3) 이나 무계원(02-379-7131~2)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종길 시의원, “서울 준공업지역, 직‧주‧락(樂) 복합도시 전환 힘쓸 것”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대표로 활동 중인 의원연구단체 ‘서울준공업지역 발전포럼’이 추진한 정책연구용역 ‘직·주·락(樂) 복합도시 실현을 위한 서울시 준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이 지난 7월, 최종 완료됐다. 이번 연구는 산업 쇠퇴와 도시 노후화가 진행 중인 서울시 서남권 준공업지역의 현황을 진단하고, 직주근접과 생활여건을 갖춘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김종길 의원이 2023년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의 용적률 상한이 400%까지 완화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가 2024년 11월 발표한 ‘준공업지역 제도개선방안’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에서는 ‘서울시 준공업지역 제도개선방안’에서 제시한 ‘공장비율 10%’ 기준이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적용됨으로써, 오히려 산업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공장 정의’가 현실과 괴리되어 나대지나 주차장도 공장부지로 간주되는 문제를 짚으며, 공장비율 산정 기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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