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윤현주)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를 초청해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보훈단체 유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힐링·소통의 시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호선 교수는 ‘시대의 유산을 남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개인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남길 수 있는 가치와 유산은 무엇인가를 전해 줄 예정이다. 이 교수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간관계와 정신건강 상담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상담심리전문가로,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기억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과 국민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번 강연이 보훈가족과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국립서울현충원 블로그를 통해 일반인 누구나 10월 22일 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과(02-811-6342)로 하면 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해킹 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약 4,788만 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22년 800만여 건, `23년 942만여 건, `24년 1,158만여 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으며, 올해 7월까지는 1,887만여 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하여 매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년간(2022~2025.07) 해킹 시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망 정지 등의 실제 사고는 15건 발생했다. 소수의 사고만으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특성상,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킹 시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근 4년간(2022~2025.07) 서울에서 2,730만여 건, 충남에서 2,046만여 건이 발생하면서 두 지역에서 발생한 해킹 시도가 전체의 99%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개 시도별 관리 유형을 살펴보면 경북과 경남을 제외한 대다수의 광역지자체가 통합관리 형식으로 기초지자체의 사이버 공격상황을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 IP 위치 기준으로 해킹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10월 1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정책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모여 지난 3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구미경 시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연구원이 지난 33년간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온 든든한 지적 동반자였음을 강조하며, 축적된 성과와 헌신적인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개원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시민 안전을 지켜낼 재난 대응 패러다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도시 질서를 재편할 자율주행 교통체계 등 서울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혁신의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구미경 시의원은 “오늘 논의되는 의제들이 서울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연구원이 서울의 두뇌이자 나침반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별정 우체국이 국가로부터 우편 서비스를 위탁받아 공적 기능을 하고 있지만, 재난 상황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별정 우체국 674곳 중 143곳(21%)이 화재 보험에 들어 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일어난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별정 우체국 건물이 전소됐지만 지방자치단체나 우정사업본부로부터 피해 구제를 외면당했다. 지자체 측은 "별정 우체국은 정부 부처 공공시설로 복구는 우정사업본부 소관"이라고 했고, 우정사업본부는 "건물이 사유 재산이므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동 남선면 우체국 외에도 올해 별정 우체국 5곳이 홍수 등 재난 피해를 봤지만 지원받지 못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별정 우체국 재난에 대한 피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책이나 계획은 내놓지 못한 상태라고 한 의원은 전했다. 한 의원은 "국가를 대신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우편 서비스를 담당하는 별정 우체국에 우정사업본부가 보험료 지원 등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가 주도하고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가 오는 15일 공식 출범한다. 지속성 보장을 위해 법적 근거를 갖춘 상설 기구로 추진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의 대화 의제로는 산업재해 처리 기간 단축과 산재 선(先) 보상을 포함하는 산업안전강화 의제가 추가로 검토되고 있다. 12일 국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과 노사 대표 등은 오는 15일 오전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을 갖고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를 본격 개시한다.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는 우 의장이 지난해 8월 제안하면서 시동이 걸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달 3일 국회 주도 노사정 논의 테이블에 약 26년 만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에 힘이 실렸다.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에는 국회의장실을 비롯해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경영계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공동세미나 후에 여러 차례 실무협의가 진행됐고, 의제별 협의체도 구성됐다. 첫 번째 의제별 협의체는 혁신 의제로 경영계가 제안한 '첨단·신산업 경쟁력 강화'다. 위원장은 전병유 한신대 경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일정 수의 의원이 자리를 채우지 않으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결하는 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데 대해 '국회 입틀막법'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필리버스터는 다수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소수의 최후 수단"이라며 "196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막기 위해 5시간 넘게 연단을 지켰다. 그로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민주주의 장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런데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사실상 중단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 취지를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입틀막 국회'이자 '의회 독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악법이라도 유리하면 밀어붙이고, 불리한 제도는 없애버리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이라며 "국회는 다수의 숫자가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로 운영되는 공간이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틀막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필리버스터 진행 중 본회의장에서 일정 수준의 의원 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국회의장이 별도 표결 없이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구호 물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가 석방된 것과 관련,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외교적 노력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의 석방을 환영하며, 외교당국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해외 각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와 긴급 구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국민이 세계 어디에 있든 국가가 끝까지 국민 곁에 함께한다는 믿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제 정비를 위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첫 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로, 비상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선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희생하고 어떻게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단 위원장을 맡은 5선의 나경원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꼭 이겨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정권 출범 1년 뒤 치르는 선거이지만 정권심판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훌륭한 인재를 모아오느냐로 인재가 구름처럼 모일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의 대강을 만들겠다"며 "손에 잡히면서도 민생뿐 아니라 안전까지 잘 챙길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후보 혼자 뛰는 선거가 아니라 중앙당과 시도당이 모든 서포트를 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TV서울=나재희 기자] 박정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송파갑)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이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영세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그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이중 전가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배달플랫폼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배달비, 결제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하면 주문 금액의 약 30%를 가져가고 있다. 총 2만 원 중 가맹점주가 6천 원을 배달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업주는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배달플랫폼은 폭리를 취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2024년 기준 배달의민족 매출 4조3226억원 중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무려 1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율 5.6%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독일계 자본이 인수한 배달의 민족과 미국계 자본인 쿠팡이 국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과도하게 챙겨가는 구조적 문제가
[TV서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를 올 연말에 조기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국민의힘과 차별점을 지닌 대안 보수정당으로서의 입지를 선점하고 소수정당 후보의 인지도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꺼내든 방안이다. 통상 지방선거 후보자는 각 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신청 접수, 경선 등을 거쳐 선거 약 한 달 반 전에 확정되는데, 조기에 공천하면 이들보다 많게는 수개월 더 일찍 이름을 알릴 수 있다. 개혁신당은 조기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다음 달 인공지능(AI) 기반 선거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후보자 교육과 공천 심사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소수정당의 인력난과 자금난을 메꾸는 '고효율' 대안이라는 게 개혁신당 설명이다. 이준석 대표는 직접 이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왔다. 개혁신당이 결론 내야 할 또 다른 중요 선거 과제는 국민의힘과의 연대 여부다. 그간 국민의힘과 연대하지 않고 독자 후보를 내는 것을 기본 원칙이라고 밝혀왔지만 이목이 쏠린 몇몇 지역에서 연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선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기대한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10년간 300명에 이르는 주요 경제부처 출신 퇴직자들이 대형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수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등 '전관예우' 풍토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감독원·국세청·한국은행·공정거래위원회·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6개 경제부처 퇴직자 중 6대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사람은 297명에 달했다. 회사별로 보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취업한 사람이 109명(3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무법인 태평양(48명·16.2%)과 율촌(42명·14.1%), 화우(37명·12.5%), 광장(33명·11.1%), 세종(28명·9.4%) 순이었다. 경제부처 출신 전관들은 이직 후 많게는 9배 넘는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부처별로는, 국세청 출신 전관의 연봉이 평균 350.4% 증가했고 금융위(335.2%), 공정위(237.3%), 기재부(188.2%), 한은(153.4%), 금감원(93.6%) 등 순으로 퇴직자 연봉 상승률이 매겨졌다. 특히 국세청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전관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9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한 여당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됐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김 부속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의 취지에 대해 박 수석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실 입장을 취재해 보고 종합해 봤을 때 대통령실 입장에서 김 실장의 불출석을 결정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라디오에서 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총무비서관 고유 업무인 청와대 살림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모셔 왔던 김 전 총무비서관을 불러내 과거 문제를 가지고 정쟁과 공세를 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명확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 뜻이 어쨌든지 간에 그것(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합의해 줄 여당이 어디 있나"라며 "당이 염려해 조율하는 것뿐이지 대통령실과 조율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이날 국
[TV서울=나재희 기자] 추석 연휴 민심 훑기를 마친 여야가 오는 13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 치열한 창과 방패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17개 상임위원회는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감사를 벌인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이번 국감에서 공수가 뒤바뀐 여야는 전임 윤석열 정부와 현 정부를 동시에 겨누며 물고 물리는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내란 종식 완수를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추석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으로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국감 출석 논란, 민주당발(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등도 이번 국감의 주요 화약고로 꼽힌다. ◇ 민주 "내란 청산 국감" vs 국힘 "李정부 민생 실정 고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무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12·3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 3대(김건희·내란·순직해병) 특검과 관련한 법무부·국방부·외교부·행정안전부에 대한 특히 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1천100만 재향군인 여러분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명예롭게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영웅들의 자부심을 지켜드리고 존경을 표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에 주어진 사명"이라고 적었다. 그는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입법 폭주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법치주의를 위협하며 무능한 외교는 경제와 안보를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며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나라와 역사를 물려주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법안' 처리 문제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정쟁 속에 비쟁점 법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야당의 협조에 더해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 돌입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날짜를 잡기까지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일단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감 기간 중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통상 국감 중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이 관례이지만, 시급한 법안 처리를 위해 예외를 둬야 한다는 논리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감 기간 본회의 개최를 국민의힘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 69건 가운데 여야 간 이견이 적은 10여건만이라도 우선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응급의료법 개정안), 도서·벽지·농어촌 어린이집 지원이 핵심인 영유아보호법,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이 당이 꼽은 핵심 법안들이다. 국감 중 본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협조가 필요하다. 다만 추석 연휴 전 쟁점 법안을 둘러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정국 속 여야 대치가 국가 전산망 먹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