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2일 차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면접 대상은 경기·전북·인천 등의 55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로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순서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 면접을 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내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면접을 치른다. 경기 동두천연천 면접에서는 현역 의원인 재선 김성원 의원과 19·20대 총선 때 부산 사상에 출마했다 낙선한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함께 심사받는다. 경기 수원병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수원정에서는 이수정 경기대 사회과학대학 공공안전학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 등이 면접을 본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현역인 안철수 의원이 면접을 보고,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함께 면접을 본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등이, 의정부갑에서는 최영희 의원과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심사받는다. 면접은 15일 경기·전남·충북·충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자 필수 과제로 국민께서도 그 필요성을 체감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의사단체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시사하는 데 대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한 총리는 "의료인력 부족으로 국민께서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의료 인력 부족의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국민이 겪을 생명과 건강상 위협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나라 의대 입학 정원은 1998년 이후 단 한명도 늘지 않았다"며 "의사 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단기간에 되는 일이 아닌 만큼 하루라도 빨리 특단의 대책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된 이후 지자체의 조례 제정 등 공영장례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2019년 2,655명에서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 2022년 4,842명, 2023년 5,13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 기존의 ‘장사에 관한 법률’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 및 지원방법 등에 대해서 별도로 명시하고 있지 않았고, 각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영장례 지원에 대해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1년 기준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17개 시·도 중 9개(52.9%),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0개(26.5%)에 불과했다. 이에 홍석준 의원은 2022년 2월 지방자치단체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적인 규정을 두는 장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2023년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장사법 개정안은 시장 등으로 하여금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중·성동을 등 공천 신청자가 몰린 일부 지역에 대해 인력 재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전·현직 의원 3명이 공천 신청을 한 곳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일한 지역에 우리 인력들이 몰린 경우에는 좀 재배치해서 승리해야 될 것 같다. 특히 서울 지역에 그런 부분이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성동을 같은 지역 위주로 인력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거기도 고려 대상"이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서울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이 끝나면 구체적인 재배치 지역을 두고 공관위원들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물급 인사들이나 경쟁력 있는 인지도 높은 사람들이 어느 지역구에 몰려 있다고 해서 그분들 의사와 관계 없이 강제적, 인위적으로 재배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마포을의 경우 이날 면접을 마친 뒤 우선추천(전략공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로,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돈 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쌍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정치검사 일당들이 정치권 청산 대상 1순위"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소위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이 친일파의 독립운동가 청산 논리랑 똑같다는 제 발언에 여당은 난데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더니 한 위원장은 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홍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청산론'은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라고 말하자 "어느 독립운동가가 돈 봉투를 돌리고 룸살롱에서 쌍욕을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너무 좋은 지적이다. 자기 고백 같다"며 "국민 세금인 특수활동비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흥청망청 쓰고 용돈처럼 나눠 쓴 사람들이 누군가. 룸살롱 드나들면서 스폰서 받고 한 사람들이 누군가"라고 받아쳤다. 특히 "민주화 운동했던 사람들이 룸살롱을 많이 갔나. 정치검찰들이 룸살롱을 많이 갔나"라며 "윤 대통령의 동영상으로 그 쌍욕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다른 지역에 차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채널A 뉴스에 출연, 이 전 비서관을 서울 강남을 대신 경기 지역으로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본인도 '당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배치하는 게 당으로서도 가장 효과적이고, 그 지역 주민들도 '우리 지역을 위해 정말 일할 일꾼이 왔다'고 생각할지 고민하면서 어느 지역에 배치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도 이날 당사 출근길에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비서관을 어느 지역구에 배치할지 묻는 말에 "진짜 전략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은 좀 두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전 비서관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나란히 강남을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 차출 지역으로는 경기도 수원, 고양 등이 거론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비서관 험지 차출 여부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양지를 원
[TV서울=나재희 기자] 짧고 쉽게. 여권에 '쇼츠'(shorts)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층에도 간결하고 쉬운 형식이 더 잘 '먹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홍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국민의힘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주요 발언과 현장 영상 등을 짧게 편집한 쇼츠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발언하는 장면을 짧게 편집한 영상은 1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유튜브를 통해 59초 분량의 영상에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는 '59초 쇼츠'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짧은 영상 형식을 계속해 활용하고 있다.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정치인의 짧은 콘텐츠는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MZ세대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나 전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서울대 로고가 적힌 학과 점퍼를 입고 유행하는 챌린지 등을 하고, 본인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8점으로 소개했다. 직접적으로 공약을 홍보하거나 총선 출마와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띄어쓰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인 10일 경기 김포시 해병 청룡부대(2사단)의 다련장 타격체계인 '천무' 진지에서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장비를 시찰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4·10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깜깜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여야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선거일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에 못지않은 늑장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서울 종로와 중구, 강원 춘천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서울 노원 3개 지역구를 2개로 합치는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쟁점 지역구 조정을 두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15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획정안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광역 시도별 선거구 정수는 획정위가 원칙을 지켜서 만든 것이라 유지돼야 한다"며 "다만 서로 절충할 여지가 있는지 재검토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획정안 가운데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 3개 지역구는 그대로 두고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경기 부천과 전북에서 1석씩 줄이는 내용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획정안은 선거구 대비 인구수를 합리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여당
[TV서울=나재희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충남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 가운데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과 송복섭 충남 부여군의원의 경우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 2억여원의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광신 중구청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최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중구청장 재선거를 위한 예비 후보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송복섭 부여군의원도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음에 따라 재선거가 확정됐다.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받고 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으나 대법원이 하급심에 절차상 위법이 있다며 돌려보냄에 따라 파기환송심이 진행될 예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의원 보수를 일컫는 세비(歲費)가 올해 1억5천700만원으로 책정돼 지난해보다 1.7% 인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생 법안의 통과는 차일피일 미루면서도 급여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모습에 국회 개혁을 위해서라도 세비 삭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낮추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펴낸 소식지 '이슈와 논점'에는 한국과 서방 선진국의 의원 급여 책정 기준을 비교한 기고문이 실려 눈길을 끈다. 전진영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 팀장은 '국회의원 급여는 누가,어떻게 결정하는가? : 의원 급여를 결정하는 세 가지 방식' 기고문에서 미국, 영국, 독일 의회 의원들이 급여 책정 기준을 분석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의원들의 세비가 결정된다. 이 규칙은 의원급여를 조정할 때 인상률을 공무원보수 조정비율의 범위로 제한해 놨다. 올해 공무원 보수는 작년 대비 2.5%가 올랐기 때문에 의원 급여의 인상률도 이를 넘지 않는 1.7%
[TV서울=나재희 기자] 경찰이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위반해 아파트를 건설한 시공사와 감리단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주택법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시공사 공동대표 A씨 등 2명과 감리업체 대표 B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8개 동 399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공항 주변 지역 고도 제한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공항과 3∼4km 떨어진 이 아파트는 공항시설법상 고도 제한에 따라 57.86m 이하 높이여야 하지만, 8개 동 가운데 7개 동의 높이가 이보다 63∼69㎝ 높게 건설됐다. 김포시는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고도 제한을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은 감리·준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이행한 것처럼 허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6일 A씨 등을 고발한 김포시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사업계획 승인 단계 때 조건대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로 해놓고 시공사가 고도 제한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와 감리단은 설계기준을 위반하고 감리업무도 부실하게 진행했다"며
[TV서울=나재희 기자] 제22대 총선을 두 달 앞두고 광주·전남의 더불어민주당 일당 구도를 타파하고 의석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정당마다 본격화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주·전남 2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전체 지역구에 후보를 낼 방침이고 진보정당과 신당 등도 호남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차 총선 후보자 모집을 통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중 12곳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광주는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문충식 전 동남을 당협위원장이 동남을 출마를 선언하는 등 8개 선거구 중 동남갑·동남을·서구갑·광산갑·광산을 5개 선거구에 6명이 등록했다. 전남도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성열 부경대 교수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10개 선거구 중 7개에 8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집권 초기부터 불모지 호남 공략을 위한 '서진(西進) 정책'에 힘을 쏟으며 특히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을에 주력해왔다. 순천갑당협위원장이던 천하람 변호사가 개혁신당에 합류하면서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이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정현 부위원장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를 받아 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욕설을 사용하면서 국민의힘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이날 JTBC 인터뷰 방송 중 한 위원장의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욕설 부분은 그대로 방송됐다가 현재는 편집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지X한다'는 욕설이 공개적 방송에서 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JTBC가 그 욕설을 인터뷰 기사에 그대로 게재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 의원은 과거 5·18 기념식 전날 광주 새천년NHK룸살롱에서 송영길씨 등 운동권들끼리 모여 놀면서 여성 동료에게 입에 못 올릴 비속어로 욕설한 분"이라며 "그때 386이던 운동권 정치인 우상호가 지금은 686이 된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럴수록 우 의원 같은 운동권 특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국민의미래'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창준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시·도당 등록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창준위는 "민의에 반하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그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위성정당 창당이 '소수정당 의석수 보장'이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란 점에 공감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 결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 점을 강조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이름으로는 공천도 못 할 최강욱·조국·김의겸 같은 사람들이 뒤로 의원이 될 수 있는 통로로 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 아니냐"며 "이 상황에서 그 사람들이 모든 비례 의석을 먹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그냥 깨끗한 척하는 게 민의를 반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