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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신당파, 호남구애 한목소리..."민주당 일당 구도 타파"

  • 등록 2024.02.09 09:52:03

 

[TV서울=나재희 기자] 제22대 총선을 두 달 앞두고 광주·전남의 더불어민주당 일당 구도를 타파하고 의석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정당마다 본격화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주·전남 2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전체 지역구에 후보를 낼 방침이고 진보정당과 신당 등도 호남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차 총선 후보자 모집을 통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중 12곳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광주는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문충식 전 동남을 당협위원장이 동남을 출마를 선언하는 등 8개 선거구 중 동남갑·동남을·서구갑·광산갑·광산을 5개 선거구에 6명이 등록했다.

 

전남도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성열 부경대 교수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10개 선거구 중 7개에 8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집권 초기부터 불모지 호남 공략을 위한 '서진(西進) 정책'에 힘을 쏟으며 특히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을에 주력해왔다.

순천갑당협위원장이던 천하람 변호사가 개혁신당에 합류하면서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이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정현 부위원장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를 받아 출마한 김형석 전 차관 모두 순천 토박이로, 두 예비후보가 전남에서 쌍두마차로 뛰면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 2차 모집을 거쳐 남은 지역구에도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은 비례 대표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중앙당의 청년·전문직·여성 인재 영입을 통한 광주전남 지역 선거구 전략공천도 검토하고 있다.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한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자 시의원을 지낸 강은미 의원이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고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은 광주 광산을에 도전한다.

전국 시·도당 중 광주 지역 당원이 가장 많은 진보당도 광주 7곳·전남 6곳에 일찌감치 후보를 내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업(광주 북구갑) 광주시당위원장·윤민호(광주 북구을) 예비후보 등은 지역에서 오래 터를 닦아왔다.

특히 광주는 진보당 전국 진성당원 10만명 중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1만명을 보유한 만큼 의석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등 3개 정당이 참여한 선거연합정당인 새진보연합은 당내 논의를 거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 등을 통한 야권 선거 연합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녹색정의당·진보당 등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범야권 연대가 이뤄질 경우 광주·전남 선거 구도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광주 일부 지역구에 무공천하는 형식으로 진보정당 인사를 사실상 전략공천한 전례도 있어 광주 출마설이 돌았던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새인물 등장 가능성도 나온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도 광주·전남 출마를 예고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호남에 출마할 가능성은 낮지만 천하람 최고위원이 개혁신당 배지를 달고 순천에 도전하고 광주에서도 청년 후보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직접 등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지난 7일 광주를 찾아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며 "전국 선거를 지원할지 당과 상의할 것이고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현역의원 중 대표적인 친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의원이 있는 광산을이나 양향자 의원 탈당으로 광주 유일 비민주당 지역구가 된 서구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여전히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지만,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분노와 함께 제1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도 혼재해 정치 세력 간 선거연합 형태에 따라 호남 총선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민희진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인정…閔 "사실상 일부승소 감액"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 처분을 인정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법원이 판단해 감액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법원 결정에도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렸다. 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주식대박' 현혹해 42억 사기치고 8년 해외도피…2심서 징역 8년

[TV서울=곽재근 기자] 수십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는 해외로 달아나 8년여간 도피 생활을 해온 5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모(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권씨는 1심에서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다른 사기 사건이 병합되면서 형이 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권씨는 2013년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9월 캐나다로 도피했고, 6개월의 비자가 만료돼 출국 명령을 받은 후에도 계속 캐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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