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18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대피했다. 소방에 따르면 14층짜리 이 아파트 9층 집에서 시작된 불은 34분만인 오후 2시 19분경 완전히 꺼졌다. 소방은 차량 26대와 인력 100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75세부터 치매 유병률이 3배 이상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만75세가 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 조사를 2017년 처음 실시했다. 첫 해 치매 93명, 치매고위험 142명을 발굴하고, 확진 검사비를 무료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검진은 단계별로 1차 치매선별검진으로 위험도 확인, 2차 정밀검진을 거쳐 3차 검진에서 치매를 확진하게 된다. 이중 3차 확진검사비(혈액검사, 뇌영상촬영)는 소득과 상관없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에서 지원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실시한 만75세 도래자 치매 검진 및 관리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검진 완료자는 총 7,719명으로 치매 317명, 치매고위험 482명을 발굴했으며, 확진 검사비 약 3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수조사를 통해 구민의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후 대상자의 진단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여 치매관리비용 절감 및 중증화 방지에 이바지했다. 치매 검진 이후 정상 또는 경도인지장
[TV서울=신예은 기자] 홍대가 또 다시 들썩인다. 지난 4월 1일, 코로나19 이후 1년 4개월 만에 홍대걷고싶은거리(서교동 348-40 일대)에 버스킹 공연을 재개한데 이어,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소속 공연팀이 홍대축제거리(서교동 365-28 일대)를 공연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이를 위해 마포구와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은 지난 14일 ‘홍대축제거리 및 지역 문화 예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포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최나겸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이사장과 소속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이하 조합)은 거리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임으로 약 250팀이 소속 공연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간 1500회 이상 거리공연을 진행했으며, 문화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봉사공연과 소아암 난치병 후원 공연도 진행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문화예술인에게 활발한 공연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도 홍대축제거리에서 지역 아티스트가 다양한 콘텐츠로 상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단편영화 ‘나의노래’ ‘나쁜남자’ ‘소금쟁이’ 독립영화 ‘아이콘택’ 연출과 각본을 맡은 신성훈 감독과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가제)’를 통해 감독 데뷔를 앞둔 박영혜 씨가 의기투합해 장애인 소재로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 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짜장면, 고맙습니다(가제)’는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씨가 각본부터 연출까지 공동으로 맡아 섬세한 감정과 디테일한 연출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짜장면, 고맙습니다(가제)’는 장애인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실화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우리에겐 사랑을 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장애인이 누군가와 사랑한다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조금은 서툴지만 그들만의 따뜻하고 울림 있는 당연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씨가 손잡고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계기는 두 사람의 공통점인 봉사였다. 각자 평소에 장애인 시설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실천하면서 장애인을 소재로 단편영화 혹은 드라마 제작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는 것, 그렇기에 두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성훈 감독과
[TV서울=신예은 기자] '테스형' 나훈아가 올해 데뷔 55년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오랜 팬들과 만난다. 18일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다음 달 11일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55'(Dream 55) 공연에 나선다. 올해는 나훈아가 데뷔한 지 55년째 되는 해이다. 부산 출신인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과 '약속했던 길'로 데뷔해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영영', '무시로', '잡초', '사랑', '홍시' 등을 크게 히트시켰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 등 총 10개 도시에서 총 23차례 열린다. 나훈아는 9월 24일까지 약 세 달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나훈아는 무대에서 주요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신곡도 잇달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월 활동 55년을 기념하는 앨범 '일곱 빛 향기'를 공개하고 수록곡인 '맞짱'· '체인지'(Change)의 뮤직비디오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데뷔 55년을 기념해 나훈아는 본인 스스로 혼잣말처럼 '지나온 세월이 정말 꿈만 같다'라고 넋두리
우리에게 4월은 자랑스럽고 뜨거웠던 역사의 봄이다.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민주화의 기적을 만든 4.19혁명이 있었던 역사적인 달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인 1960년, 12년간 장기집권을 한 이승만 정권이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 민주당 ‘장면’ 후보 유세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요일에도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등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이를 규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장 먼저 분연히 일어났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학생 의거, 3월 8일 대전 민주 의거, 3월 15일 마산 민주 의거, 4월 4일 전북대 학생 시위, 4월 18일 서울 고려대 학생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마치 들풀처럼 일어났고 온국민의 반독재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커져가 마침내 4월 19일, 교복입은 학생부터 공장 노동자까지 전국민이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봇물 터지듯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이승만 독재정권은 총칼을 앞세운 무력으로 시민들을 탄압하고 비상계엄령까지 선포했지만 이러한 만행해 분노한 서울 시내 각 대학 교수단 300여 명이 선언문을 채택하고 학생, 시민들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자 마침내 4월 26일 독재
[TV서울=신예은 기자] 18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에서는 1주일 후인 오는 25일부터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진다. 예비부부들도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대 299명 규모로만 가능했던 행사·집회도 18일부터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3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에 적용됐던 관계부처의 사전 승인 절차도 사라지며, 수만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도 열릴 수 있게 된다. 공연장의 '떼창'이나 경기장의 육성 응원 등도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닌 권고 수칙이 된다. 다만 정부는 비말(침방울
[TV서울=신예은 기자] 17일 오전 '2022 서울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시각 미술가 겸 방송인 낸시랭의 배우자였던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사기·횡령, 배우자 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6년을 확정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횡령·사기·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왕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유지했다. 왕씨는 2019년 이혼 소송 도중 낸시랭으로부터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소돼 구속기소 됐다. 그는 도자기 수백 점을 받고도 대금을 주지 않은 혐의(횡령 등)로도 여러 차례 기소돼 다른 혐의와 함께 재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왕씨의 사건들을 병합해 심리한 뒤 일부 사기 혐의를 제외한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항소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왕씨가 낸시랭을 폭행·협박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왕씨는 상고했으나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이듬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혼할 뜻을 밝히고 소송을 냈다. 대법원까지 간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은 지난해 10월 낸시랭의 승소로 종결됐다.
[TV서울=신예은 기자] 1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KIA에 5-0 승리를 거둔 NC 이동욱 감독과 선수단이 인사하고 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1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TV서울=신예은 기자]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출연자들이 대결을 벌이는 '유명가수전'이 다시 돌아왔다. 연출을 맡은 김은지 PD는 15일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때보다 불꽃 튀는 대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명가수전'은 무명 가수들이 경연을 벌이는 '싱어게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시즌1 때는 톱3가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싱어게인2' 톱6인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원곡에 자신의 색깔을 입힌 리메이크 무대로 경쟁한다. 시즌1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출연자 개인이 아닌 주니어팀과 시니어팀으로 나뉜 팀 대결이라는 점이다. 주니어팀에는 윤성, 이주혁, 신유미가 시니어팀에는 김기태, 김소연, 박현규가 이름을 올렸다. 김 PD는 "지난 시즌이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훈훈함이 전혀 없다"며 "(출연자들이)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으로 나뉘어 불타는 승부욕으로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73명 시청자가 '무명 심사위원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판정을 내린다"며 시즌
[TV서울=신예은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재산 은닉을 막고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명단공개를 추진한다. 동작구는 15일, 지난달 30일 명단공개 대상자 선정을 위한 1차 심의를 시작으로 올해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는 납세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지방세 징수법에 의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우선 동작구는 지난 한 달 동안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1년 경과·체납액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쳤다. 1차 심의에서 74명을 공개 대상자로 선정했고 6개월간 소명기회 부여 및 징수 활동을 전개한 후 오는 10월 중 2차 심의에서 최종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76명(35억5,800만원)의 명단을 공개해 2억7,000만원을 징수했다. 다만, 이번 1차 심의 후 공개대상자 사전예고를 받은 대상자는 6개월의 소명 기간 체납세액을 납부하거나 조세불복, 회생, 파산, 청산종결(법인) 등 명단공개 제외 사유를 소명할 수 있다. 특히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체납이 있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고교생들의 진로 개발 기회를 확대시키고자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을 지원한다. 2개 분야 총 1,358명이 대상자로 장학금 총 약 20억 원 규모다.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로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고교생 1,328명에게 연간 150만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으로 학업과 진로 탐색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특성화·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진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해당 장학금은 2015년부터 ㈜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학생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는 기업 기부금에 재단 지원금을 추가 해 기존 기부금액의 두 배인 6천만원을 재원으로 해 가능했다.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의 신청대상은 서울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TV서울=신예은 기자] 한밤중 영등포구 일대에서 30대 남성이 두 차례 불을 내고 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두 번째 사건 현장에선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경 3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분경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먼저 방화를 시도했으나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바로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뒤이어 이날 오전 3시 24분경 영등포동에서 4층짜리 상가 건물에 불을 냈다. 3층 춤 교습학원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돼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건물 4층 가정집에 있던 70대 여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하던 중 방화 혐의점을 포착하고 두 번째 사건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상가 1∼2층을 완전히 태우고 오전 4시 59분경 꺼졌다. 인근 주민들은 화재 당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화재 현장 인근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