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지난 20일 충남 서천과 부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부여군 홍산면 무정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집주인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마당의 화목보일러에서 불씨가 튀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52분께 서천군 종천면 도만리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가전제품과 집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170㎡가 모두 타 3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문 앞을 청소하다 돌아보니 대청마루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집주인 말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서산시는 내년 서산에서 열리는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5월 29∼31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대회에서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등 총 22개 종목이 진행되며, 1만5천여명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4일 대회 준비위원회를 열어 개·폐회식 등 행사 대행사 선정, 종목별 경기장 점검, 대회 주차장 확보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배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 6월 개최된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이어 내년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서산에서 열린다"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경찰청은 대전 모 초등학교의 A교사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지난 9일 구속 송치했다. 성폭행 의혹을 먼저 인지한 학교 측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달 12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대전시 교육청은 다음날 곧바로 A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피해 학생은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안정 지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은 그러나 아직 인사위원회에서 A교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하지 않은 상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처분 결과 통보서를 확인 후 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 동구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청호수로 측도 1단계' 구간 조성을 완료해 주민에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구간은 비룡동 줄골에서 새동네까지 0.7㎞로,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데크길로 조성됐으며, 구간 중간에 포켓쉼터를 설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내년부터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단계 2.6㎞ 구간(비룡동 새동네∼마산동 말뫼)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돼 걷는 길과 자전거길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동구는 전망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 자전거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목요일인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아침 기온이 -8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6도, 세종 -6도, 충남 홍성 -6도 등 -8∼-3도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6도, 세종 5도, 충남 홍성 5도 등 3∼6도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노약자나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낮부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눈은 21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당진시는 내년 신평면과 합덕읍에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3·4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수다벅스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교류 활동을 하는 곳으로, 이용도가 높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1호점은 2021년 3월 당진 시내 읍내동에서, 2호점은 지난해 8월 채운동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 10월까지 1호점 1만3천950명, 2호점 4만1천682명이 각각 방문했다. 특히 2호점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당진은 청소년 인구 대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 시설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청소년들의 시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활동 소외지역에도 기본적인 청소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서해안에서 올해 쌓인 근심·걱정 모두 날리고, 새해 희망 품어보세요." 충남 서해안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7일 서해안 시·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저녁놀 축제가 열려 각종 공연과 '태안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새해 1월 1일 이른 아침에는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 탁 트인 해변에서 희망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고,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도 가로림만을 굽어보며 새해 첫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31일 저녁부터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희망엽서 쓰기, 전통놀이 등이 진행된 뒤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다음 날에는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떡국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된다. 당진시는 이들 행사에 3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부터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는 관광객 선물 증정, 떡·차 나눔, 소원등 달기 등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다음 날 오전 6시 30분부터는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 화톳불 밝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일요일인 15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0.4도, 천안 -1.4도, 보령 2.9도, 부여 0.4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6∼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앞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제물로 바칠 현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방문객에게 억 단위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A씨는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방문객 3명으로부터 2억6천여만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을 품은 조상이 있으니 기도를 올려야 한다"라거나 "제사 때 제물로 바칠 현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명목으로 이들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는 금은방을 통해 돈을 불릴 수 있다"며 매달 10%의 이자를 주겠다고 하거나, 열흘 뒤에 원금과 함께 100만원을 갚겠다며 돈을 빌리기도 했다. A씨는 수억 원의 개인 채무를 갚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신뢰를 이용해 큰 금액을 편취했고 대부분의 피해는 회복되지 않았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보령시는 미산면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 공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1년 3월부터 국비 7억원·도비 155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미산면에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해 왔다. 급·배수관로 84.5㎞, 가압장 2곳, 유계량실 1곳, 소화전 21곳을 구축했다. 사업 완료에 따라 미산면 14개리, 975세대 주민 1천950명이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수돗물 공급을 원하는 주민은 내년 3월부터 개인 급수공사 시행 승인 신청서를 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미산배수지를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댐 상류에 있는 미산면은 댐 주변이라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을 관리·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백석대는 문화예술학부 연기예술전공 졸업예정자 36명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대학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0월 서울 종로 씨어터 조이에서 졸업공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공연을 올렸고, 가족과 지인들의 후원으로 일정 금액이 모였다. 공연 직후 졸업 예정자들은 아무런 의미 없이 금액을 사용하기보다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해 장학금으로 주자는 마음을 모았다.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은 "선배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중물과 같은 이번 장학금은 연기예술전공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학부 연기예술전공 학생들은 추후 10년간 매년 2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 기증을 약정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박정현 부여군수가 11일 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처음이다. 박 군수는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 반대는 내란 공범'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업무 시작 전 30분 동안 시위를 벌였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매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대통령이라는 지위에 있는 사람에 의해 일어나, 헌법이 파괴되고 국정이 큰 혼란을 빚었으며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탄핵 외에는 법적 방법이 없는데도 정치권에서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란 사태에 동조하거나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여당으로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당 해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군수는 시위를 마친 뒤 군청 집무실 벽면에 게시된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등에 관한 액자를 철거했다. 이미 불법 계엄 내란 사태로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어 국정운영 목표를 상실했다는 취지라고 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화요일인 10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아침 출근길은 영하권으로 춥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은 대체로 흐리고 11일과 12일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로 매우 춥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충남 서해안 등 일부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9도, 세종 8도, 충남 홍성 9도 등 8∼10도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월요일인 9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3.7도, 천안 -5.6도, 보령 -1.4도, 부여 -4.5도 등이다. 낮 기온은 5∼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 '보통', 세종·대전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는 시·군과 함께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670곳을 점검해 기준에 못 미치는 63곳을 지정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안심식당 지정제는 코로나19 방역 사업의 하나로 2020년부터 도입됐으며, 덜어 먹는 국자·접시 따로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조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7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도내 충남형 더 안심식당은 4천722곳으로, 도는 안심식당에 표지판과 식사 문화 개선을 위한 위생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연 2회 지도점검을 통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이상 불이행하면 지정 취소하고 있다. 이헌희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안심식당 지정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생활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