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5일 부활절이었던 지난 4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시행해 성가대 운영 등 반복적 위반행위 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1,224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회와 성당 등 1,660곳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반복적 위반행위에만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으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선 현장 지도를 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며 종교시설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 엄중한 상황이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종교시설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신앙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종교인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4.4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54만569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39,2천153명이 투표해 4.65%를 기록했고, 부산시장 선거에는 12만4,951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26%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해 21대 총선 당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5.98%였으며,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선 4.61%, 5.8%를 각각 기록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일 오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27.4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2천500억 달러(약 2천545조 원)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2% 상승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8% 올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를 향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해 환율 하락을 더 부추기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성금요일 연휴를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역내·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 심리를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저가 매수 수요는 원/달러 환율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8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규제개혁팀’, ‘임금·HR정책팀’을 신설하고, 기존 기업경영팀을 미래혁신팀으로 변경해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또, 사회정책본부를 고용사회정책본부로 변경하고, 본부 내 사회정책팀에서 최근 중요도가 부각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교육연수와 회원지원업무 정상화를 위해 기존 팀 단위 부서가 ‘연수본부’와 ‘회원지원본부’로 격상한다. 경총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자동차 매장에 손님인 척 들어와 전시 중인 외제차를 그대로 몰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께 창원 성산구 한 중고차 매장에 한 남성이 방문했다. 이 남성은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는 척하다 직원과 잠시 떨어진 사이 정비 코너에 가서 번호판 하나를 슬쩍했다. 이후 전시된 시가 2천500만원 상당 BMW 승용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이 남성은 시승 편의를 위해 차 안에 둔 키를 이용해 차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과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33.8원에 개장했으나 장 초반에 하락 전환했다. 각국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이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는 상대적 강세가 됐지만 이날 월말을 맞아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하락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하루 동안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3원이 채 되지 않는 적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0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0.12원)보다 8.04원 내렸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31일 국민적 공분을 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규탄하는 ‘LH 사태 자정 결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대전 서구청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민선 7기 3차년도 역점사업을 논의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4월부터 납세자 서비스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기부금영수증을 간편하게 발급받고 조회도 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31일, 7월 전자기부금영수증 제도 정식 시행을 앞두고 4월부터 발급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자기부금영수증은 기부금 단체가 홈택스로 기부금 영수증을 전자발급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는 기부자가 기부금 단체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을 종이서류로 발급받아 연말정산이나 소득(법인)세 신고 때 제출해야 했다. 기부금 단체가 연말∼연초에 기부 내용을 국세청에 보고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반영되는 서비스는 지금도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기부금 영수증 자체가 전자적으로 발급되는 방식이 아닌 데다, 기부금 단체는 기부자별 발급명세 등 법정서식을 별도로 제출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부금 단체가 전자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면 기부 내용이 기부자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자동으로 반영되고, 기부자가 소득(법인)세 등 신고증빙자료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단, 기부금 단체의 법정서식 제출 의무는 전자기부금영수증이 정식으로 시행되는 7월부터 면제된다. 전자기부금영수증을 입력하거나 출력할 때 개인정보가 노출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방부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안 입는 군복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국방부, 환경부, 경찰청, 관세청 등 정부 부처와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헬로마켓 등 국내 4대 온라인 중고마켓, 중고의류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민·관·군 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군복단속법에 따라 군복은 시중에서 거래할 수 없다. 적발 시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지만,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전투복이 빈번히 거래되고 있다. 또, 중고의류 수거 및 수출업체를 통해 해외로 유출돼 동남아 등지에서 한국 군복이 종종 유통되는 게 현실이다. 이날 회의에서 4대 온라인 중고마켓은 군복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부정군수품 거래 금지’ 안내문을 게시하하고, 한국의류섬유재활용협회와 기석무역 등 중고의류 수출업체는 의류 수거 시 군복이 발견되면 즉시 국방부 조사본부에 알리고 군에 반납하거나 자체 폐기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국방부는 장병과 예비군 대상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고 전역 시 소지할 수 있는 사계절용 한 벌, 여름용 한 벌 등 군복 두 벌을 초과해 가져가지 않도록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복류 불법 유통 근절을
[TV서울=이현숙 기자] 부동산 민심과 정권 심판론, 선거 당일의 투표율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희비를 가를 3대 변수로 꼽힌다. 선거를 열흘 앞둔 28일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은 야권 우세지만, 이들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막판 혼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민심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전국적인 주택 가격 급등으로 누적된 불만에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여론은 쑥대밭이 됐다. 특히 공공주도 개발사업으로 집값 안정을 노려온 정부·여당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모양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이 국회의원 전수조사, 특검 수사 등의 카드를 던지며 수습에 나섰으나 LH 사태의 여파는 좀처럼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일부 여권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면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일본 도쿄에 보유했던 아파트 문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부지 농지 취득 의혹까지 엮어 총공세를 펴왔다. 민주당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을 집중 부각하는 동시에 'LH 사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올린 고강도 투기근절대책을 조만간 발표한다. LH 사태를 타산지석 삼아 공직자에 대해 더욱 엄격한 처벌 기준을 적용하되, 민간의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에도 엄벌 기조를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거쳐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긴급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투기근절대책을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특히 공직자의 부동산 불법행위를 철저히 예방하고 강도 높게 처벌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책 관련 부처나 공공기관의 직원은 고위공무원처럼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에는 경위와 자금 출처를 반드시 신고하게 한다. 나아가 업무 분야와 관련되는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은 아예 막는다. 그럼에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는 처벌을 강화한다. 공공주택사업 관련자가 불법행위로 얻은 이익은 몰수하고 해당 이익의 3∼5배를 벌금으로 부과한다. 50억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을 때는 최대 무기징역, 5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25일 한국을 비롯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결의안에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과 맺은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토대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이며 북한이 제기하는 도전에 맞서기 위해 긴밀히 조율하는 데 중대하다"고 언급했다. 결의안은 또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동맹국들의 공정하고 중대한 추가 기여를 포함해 공평하고 호혜적인 분담 기제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 및 일본이 타결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인지한다"고 적시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중국이 서방의 민주국가들을 약화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미국은 동맹국들이 중국과 미국 가운데 어느 한쪽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해 우리의 동맹국들이 '우리 아니면 그들'의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이 중국에 더 강경한 노선을 취하도록 강제하려고 시도했던 것에서 상당히 달라진 것이라고 AFP 통신은 평가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유럽을 처음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각국은 가능한 상황에서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면서 기후변화를 중국과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언급했다. 블린컨 장관은 중국에 대해 "그들은 국제 시스템의 규칙, 우리와 동맹국들이 공유한 가치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398명을 수사 중이다.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오늘 기준으로 총 89건·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공직자 등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 398명 가운데 공무원은 85명·LH 직원은 31명이다. 공무원 85명에는 국회의원 3명, 시·도의원 19명,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2명이 포함됐다. 최 국장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분은 3명"이라며 "검찰이 접수한 국회의원에 대한 진정서가 경찰로 일부 오고 있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부동산 투기·개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강기윤·이주환, 무소속 전봉민 의원을 고발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고발당하면 자동으로 입건돼 수사로 전환된다"면서도 "3명의 실명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최 국장은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과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 신분과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4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나며, 1970년 현대차에 평사원으로 입사한지 51년 만에 모든 직함을 내려놨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는 총 4명이다. 박정국 대표이사가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며 한 자리가 비게 됐지만 정몽구 명예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기로 결정함에 따라 총 2명을 신규 선임하게 됐다. 배형근 부사장은 재선임됐다. 정 명예회장의 사임으로 비는 자리에는 사상 처음으로 상무급 임원인 고 실장이 선임됐는데, 이는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1970년 현대차에 평사원으로 입사했으며, 197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 1991년 출시한 갤로퍼의 성공을 이끌어내 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