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구로구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을 위해 인력, 장비, 기금,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구청 직원 80여명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토사제거, 비닐하우스 수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6일에는 구로구 자원봉사협력단장 협의회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괴산군 수해 현장을 찾는다.
지난 21일에는 괴산군에 쌀 300포, 밑반찬 300박스, 김치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했다. 구로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도 전개해 괴산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협력단장 협의회도 이불 103세트, 세제 10박스, 의류 300점 등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구는 2008년 11월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농 체험프로그램,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 괴산읍과 결연을 맺고 있는 고척2동과 구로3동은 주민들에게 특산품(옥수수)을 홍보해 고척2동은 30개들이 125포대, 구로3동은 317포대를 구매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괴산군이 빠르게 수해피해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특산품 구매,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