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면목3·8동 1075번지 일대 용마배꽃마을에서 KT&G 남서울 상상팀과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면목동 배꽃마을은 낡은 주택과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졌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4개소가 있어 환경 개선이 절실한 지역으로 지난 6월 'KT&G 대학생 봉사단 벽화사업(CSR)'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날 작업에는 KT&G 남서울 상상팀 및 상상발룬티어 남서울 13기 약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상상을 입히다_상상팔레트'라는 주제로 벽화 그리기가 진행됐다.
봉사자들이 '배꽃마을' 이름에 걸맞는 배꽃과 민들레, 푸른 하늘의 이미지를 그려 넣을 때마다 낡고 오래된 담장과 가파른 계단은 형형색색의 새 옷을 입었다.
이번 벽화봉사를 진행한 KT&G는 대학생 봉사단 '상상벌룬티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기금인 '상상펀드'와 각종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신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벽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더위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벽화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