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강북구가 지난달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 인권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구의 인권정책의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될 인권위원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은 정기회의에서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홍영희 공동대표와 강북구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김성훈 이사장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지난 1월 시행된 ‘서울특별시 강북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단체,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구의 업무가 인권에 기반을 둔 행정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인권정책에 대한 심의,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될 위원들은 임기 2년에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구는 인권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인권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공무원 및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과 주민들의 인권의식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인권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구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인권지향도시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