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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타코마출신 억만장자 스위스서 의문의 실종

  • 등록 2018.04.13 10:07:09


[TV서울=이현숙 기자] 타코마 출신 억만장자이며 도심 재개발 사업의 큰손인 칼-에리반 하우브(58.사진)가 최근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의문의 실종이 됐다. 

하우브는 스위스 알프스의 관광명소인 매터혼 인근에서 지난 주말 스키를 타다가 사라진 후 12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파악돼 수사 당국이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독일계인 하우브의 부모는 1950년대 타코마를 방문했다 미국에서 자녀를 출생시키기로 마음 먹고 하우브를 타코마에서 낳았다. 

세계 최고 갑부가족 반열에 끼는 하우브 일가는 그 후 타코마 도심 재개발 사업에 막대한 돈을 기부해 워싱턴대학 타코마 분교(UW-Tacoma)와 유리 박물관 신설 및 타코마 미술박물관 확장공사를 지원했다.

하우브 가족이 무려 2,000만 달러를 기부한 타코마 미술박물관 내 하우브 가족 전시실은 이들 가족의 개인 소장 예술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데이빗 셋포드 박물관장은 하우브 가족이 타코마에 온 것은 시 전체에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며 하우브의 실종으로 상심해 있을 가족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전 시장도 별도 성명을 발표하고 “하우브 가족은 타코마와 강력한 연대를 맺고 있으며 타코마 커뮤니티에 매우 관대했다”고 밝히고 하루 빨리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우브의 아버지인 에리반 하우브는 지난 달 별세했다. 그의 부인과 며느리는 지난주말 박물관에 있다가 칼 에리반-하우브의 실종소식을 접했다고 셋포드 박물관장은 밝혔다.
/제공: 시애틀N(제휴사)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TV서울=변윤수 기자] 다른 사람의 명품 지갑을 줍고도 돌려주지 않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서야 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모(26)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후 11시께 A씨가 서울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시가 62만원 상당의 검은색 프라다 반지갑을 주운 뒤 역무실에 맡기는 등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절차를 밟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갑에는 신용카드 3장, 체크카드 2장, 주민등록증 1장이 들어있었다. A씨는 결국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모두 반환받았다. 한씨가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고, A씨는 우체국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었다. 재판에서는 한씨가 언제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는지가 쟁점이었다. 한씨는 지갑을 주운 뒤 곧바로 넣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신 판사는 "A씨가 지갑 등을 반환받은 날은 지난해 9월 20일로, 한씨가 이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이후라는 점에 비춰 한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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