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페더럴웨이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무면허 남성 마사지사가 상습적으로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퍼시픽 하이웨이 사우스 31500블럭에 소재한 'L.H. 마사지'는 이달초 직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객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문제의 마사지사는 음란죄로 고발을 당했다.
피해 여성인 앤드리아 테일러(40)는 지난 2월의 어느날 저녁에 이전에도 여러번 갔던 L.H. 마사지를 찾았다. 그날은 전에 보지 못했던 마사지사가 나와 마사지를 했다.
경찰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당시에 마사지를 했던 시아동 양(49)은 테일러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엉덩이를 만졌으며 이어서 허벅지 안으로 손을 넣고 손가락을 음부에 삽입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놀란 테일러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고 양씨는 마사지실에서 나갔다. 하지만 마사지를 마저 끝내기 위해 돌아온 양씨는 평소의 마사지와는 달리 시간을 오래 끌었다고 테일러는 진술했다.
현재 양씨는 성폭행과 함께 테일러가 L.H. 마사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도록 한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게될 처지에 놓였다.
L.H. 마사지는 반복적으로 고객에게 성추행을 한 종업원을 고용한 점도 문제이지만 양씨의 경우는 정식 마사지사 면허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책임을 면키 어렵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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