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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북랩, 의상대사의 시를 과학과 종교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부처가 본 천지창조’ 출간

우주의 탄생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다양한 풀이법 61가지 수록

  • 등록 2018.05.11 09:53:08

[TV서울=이준혁 기자]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말씀으로만 여겨졌던 의상대사의 7언 율시 ‘법성게(法性偈)’를 과학적으로 재해석해 과학과 종교의 합일을 시도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부처님 오신 날에 맞춰, 대립되는 분야로 여겨져 왔던 과학과 종교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양면적인 시각으로 ‘법성게’를 해석한 ‘부처가 본 천지창조’를 출간했다. ‘법성게’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후설한 화엄경(華嚴經)의 핵심으로 신라 의상대사가 지은 7언 30구의 한문 게송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간 고민해 왔던 자아에 관한 수많은 질문을 정리한 후, 과학과 종교의 시선을 가미한 ‘법성게’의 해석을 통해 그 답을 이야기한다. 빅뱅(Big Bang) 이론과 기독교의 천지창조,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광명의 공통점에서부터 우리 몸을 구성하는 분자와 종교적 존재로서 우리의 공통점까지,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와의 공통점까지 분석하여, 종교와 과학의 공통분모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내보인다.

첫 번째 장에서는 저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이는 이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제반 지식을 제공하고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두 번째 장에서는 성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저자 나름의 종교 해석과 과학과의 공통점을 밝힌다. 세 번째 장에서는 이전 장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의상대사의 시 ‘법성게’를 현대 물리학과 종교적 측면에서 구절별로 세세하게 풀이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장에서는 불교의 수행자들이 주로 쓰는 화두(話頭)인 ‘이 뭐꼬?’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돕는다.

기존의 종교 서적과는 달리 저자는 종교적인 관점에서만 ‘법성게’를 해석하지 않는다. 오히려 ‘법성게’에 관한 종교적인 해석은 이미 스님들이나 불자들이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한다. 대신 저자는 현대 첨단 과학이 이루어 놓은 물질적인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법성게’를 보고자 한다. 저자가 분석하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Cosmos)’, 보일, 샤를의 법칙 등 다양한 과학 이론은 그동안의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라는 편견을 깨고 둘의 합일점을 보여준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새벽 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이 책이 독자의 공부에 닭 울음소리(鷄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이 독자에게 보여주는 새로운 관점과 비범함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인 저자는 철이 들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자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왔다. 종교, 철학, 과학, 문학 등 여러 학문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으며, 진화론과 창조론을 합리적으로 설명한 ‘법성게’를 접하고 이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한다.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존재의 생멸(生滅)에 관한 실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선물하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서울시의회, 마약 위기 극복할 법제 개선 방안 논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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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뇌물혐의 재판, 2차 준비기일…국민참여재판 여부 정할 듯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 혐의로 기소된 사건 재판의 두 번째 준비기일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형사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문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차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첫 준비기일 당시 구두로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사건을 거주지 관할 법원인 울산지법으로 이송해달라고 재신청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과 이 전 의원 모두 이송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두 피고인에 대해서 이른바 대향범(상대편이 있어야 성립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합일 확정의 필요성이 있고,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송하더라도 신청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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