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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북랩, 개척 교회 목사의 고난과 시련을 생생하게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 ‘예스 1~10’ 완간

계속되는 고난에 좌절하면서도 신앙심 하나로 버텨가는 이야기에 진한 감동 묻어나

  • 등록 2018.05.11 10:45:43

[TV서울=이준혁 기자] 개인적인 고난을 딛고 영성 전문가이자 복음 전파자로 거듭난 한 개척교회 목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은 에세이집이 장장 10권의 시리즈로 출간됐다.

북랩은 지방의 한 개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임동훈 목사가 신앙인으로서 고난과 시련에 맞서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은 자전적 에세이집 ‘예스 시리즈’ 1~10권을 완간했다고 밝혔다. 예스 시리즈는 200자 원고지 7767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1년에 걸쳐 쓰여졌다. 시리즈 제목인 ‘예스’는 ‘예수 나라 옴니버스’의 약자다.

이 책은 임 목사가 목회자가 되기 전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포함, 그가 체험한 환상과 꿈 등을 간증과 계시의 형태로 서술하고 있으며, 타락한 시대와 교회, 성도들을 향한 고언까지 두루 망라하고 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핸디캡과 막대한 개인 채무를 무릅쓰고 교회를 개척해가는 모습은 휴먼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시리즈의 편집자로 참여한 권 씨는 “보통 사람이 평생 책 한 권 쓰기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1년 동안 10권의 책을 집필한 것은 임 목사의 강인한 정신력과 신앙적 소명의식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리즈는 제1권 휴먼 드라마를 시작으로, 2권 소망의 불씨, 3권 밀알의 소명, 4권 희망의 나래, 5권 광야의 단비, 6권 영성의 바다, 7권 자유의 다리, 8권 평화의 노래, 9권 기쁨의 향연, 10권 별들의 고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부터 9권까지는 임동훈 목사 개인의 이야기가 이어지다 마지막 10권에선 임동훈 목사가 몰락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에 내리는 60가지 진단과 처방으로 끝을 맺는다. 이 10권 시리즈를 통해 임동훈 목사는 참신앙인의 모습과 함께 믿음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임동훈 목사는 1956년 경상북도 영양군 화천에서 태어나 빈한한 유년 시절을 보내다 15살 되던 해에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신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적 장애까지 얻는다. 그 후 상경하여 온갖 직업을 전전하다가 1979년 10월 공무원이 되지만 동생이 군대에서 의문사하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거액의 변상금을 부과받는 등 난관이 이어진다. 그로 인해 누적된 빚을 갚기 위해 살던 아파트를 팔고 비닐하우스에서 살다가 홍수에 가재가 떠내려가고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정마저 깨지며, 이후 어렵게 만난 사랑하는 이와도 이별한다. 그 뒤 신학교에 편입하면서 그를 통해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진정한 하나님의 종으로 거듭나며 새 삶을 꿈꾸지만 성급하게 개척교회를 열었다가 다시금 실패를 맛본다. 점점 늘어나는 빚의 무게까지 힘겨운 나날이 계속 이어지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고 맡김으로써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참된 예배자로 거듭난다.

임동훈 목사는 1979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을 했다. 1985년 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방배동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한국 달리다굼선교회 감사로, 2006년부터 예수나라공동체 청지기로, 2007년부터 영덕가산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경찰,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헌재와 헌법재판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 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 언론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급물살 타는 연금개혁 논의…여야 '소득대체율 43%' 합의 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포인트 차이를 두고 대치했던 여야가 14일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3%로 올리는 개혁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4%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정부·여당의 43%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국민의힘이 이에 환영한다고 화답하면서 여야가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여야가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13%,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3%로 인상한다는 모수개혁 '숫자'에 합의한 모습이다. 하지만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모수개혁안 여야 합의 처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는 국민의힘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위 구성안의 문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라는 조항을 넣은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모수개혁안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합의 처리' 의무가 있는 특위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1대 국회 특위 구성안에도 있는 합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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