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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iwbook,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 ‘수은을 마시다’ 출간

뉴욕타임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학의 연금술”

  • 등록 2018.05.25 11:00:12

[TV서울=이준혁 기자] 상상의날개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IWbook이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인 ‘수은을 마시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비올레타 그레그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출신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녀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시집 6권과 첫 소설 ‘수은을 마시다’를 발표했는데 책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그녀가 발표한 단편 소설과 시는 아심토트, 가디언, 리트로 매거진, 포에트리 웨일스, 와사피리, 화이트 리뷰 등에 소개되었다. 또한 그녀의 작품은 영어, 카탈로니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고 웨일스어로 번역된 바 있다.

작품은 1980년대 폴란드의 시골 마을인 헥타리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비올카의 삶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위험을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매우 생동감 있고 치밀하게 그려낸다.

아버지의 부재와 마을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오가는 유쾌하고 엉뚱한 수다, 소문으로 그쳤던 교황의 마을 방문, 굳게 잠긴 재봉사의 은밀한 방 등 그녀가 간직해온 추억들을 명확하고 강렬하며 독특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당시의 정치적 혼란과 강한 남성들의 약탈적인 모습도 담아낸다.

비올레타 그레그의 문장은 읽는 이가 작품 속에 들어가 주인공 비올카와 함께 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감각적인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수은을 마시다’는 한국문학의 저변확대와 서구문학 중심의 편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다양성에 대한 독자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IWBOOK 출판사에서 기획한 The world's best literature series의 첫 번째 작품이다.

한편 IWBOOK 출판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문학 베스트셀러 중 작품성이 뛰어나고 해외에서 검증받은 작품 위주로 엄선하여 출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인도와 터키 그리고 베트남 작품이 출간을 위해 번역 중이며 그 외 러시아와 태국 작품의 계약도 진행 중이다.

경찰,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헌재와 헌법재판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 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 언론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급물살 타는 연금개혁 논의…여야 '소득대체율 43%' 합의 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포인트 차이를 두고 대치했던 여야가 14일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3%로 올리는 개혁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4%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정부·여당의 43%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국민의힘이 이에 환영한다고 화답하면서 여야가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여야가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13%,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3%로 인상한다는 모수개혁 '숫자'에 합의한 모습이다. 하지만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모수개혁안 여야 합의 처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는 국민의힘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위 구성안의 문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라는 조항을 넣은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모수개혁안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합의 처리' 의무가 있는 특위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1대 국회 특위 구성안에도 있는 합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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