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9℃
  • 구름많음강릉 9.7℃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대구 12.0℃
  • 맑음울산 10.2℃
  • 구름조금광주 19.3℃
  • 구름많음부산 12.9℃
  • 맑음고창 15.5℃
  • 구름많음제주 14.1℃
  • 구름조금강화 15.2℃
  • 맑음보은 16.7℃
  • 구름조금금산 17.8℃
  • 흐림강진군 15.6℃
  • 맑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TV서울] 도서출판 새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리들의 사랑법’ 출간

버려진 애완견 본(Von)의 애달픈 삶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지금의 아이들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길 잃은 본(Von)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 중심의 눈높이를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동화
저자(글)가 제자(그림)와 함께 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탄생하는 순간 이미 ‘세상에 보내진 선물’이라는 인식의 중요성 전해

  • 등록 2018.06.18 09:27:58

[TV서울=이준혁 기자] 도서출판 새얀이 버려지고 길 잃은 애완견 본의 애달픈 삶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리들의 사랑법(글 김본, 그림 홍유진, 6000원)’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사랑법’은 자신의 인생에 운명처럼 다가온 배움의 터전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뒹굴며 살아가고 있다는 저자 김본이 지금의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길 잃은 본을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눈높이가 너무 우리 어른들 중심은 아닌지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대안학교 교장으로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대화하며 아직도 배우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 김본은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들 중심의 삶에서 창의력을 잃고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등장하는 창의성을 키우려면 우리 아이들이 탄생하는 순간 이미 ‘세상에 보내진 선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실상 창의력은 아이들 교육에서 최고의 화두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 같은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는 어디에도 없다. 그만큼 남달리 생각할 줄 알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답안을 찾아 슬기롭게 삶을 헤쳐 나갈 줄 아는 창의적인 마인드는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선사해주고 싶은 제1순위의 선물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일까. 저자의 말마따나 우리 어른들은 자칫 아이들을 ‘가장 자유로운 상태의 삶을 선사 받을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유물’로 인식하게 될 때가 많으니 말이다.

저자는 ‘대학’과 ‘취업’이라는 빌미로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가하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 이러한 창의성을 가로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목적인 것이지 무엇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들의 사랑법’은 창의성도 결국은 부모들의 열린 사고에서 출발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메시지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빼닮은 강아지 본(Von)의 애달픈 삶을 통해 잔잔히 독자에게 선사해준다.

아이들이 변화하기에 이 사회에는 너무나도 방해물이 많다. 하지만 ‘우리들의 사랑법’은 독자들에게 이런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늘 쳐다보는 대상인 우리 어른들이 먼저 그 아이들의 든든한 보호자인 동시에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스스럼없는 친구가 되어주면 어떨까?’ ‘우리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을 향해 짓는 눈빛 하나에서도, 아이들에게 무심코 건네는 지나가는 말 하나에서도 공감과 애정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그리하여 우리 어른들이 자신들 중심의 무분별한 잣대로 아이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이들을 아프게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창의성을 앗아갈 수 있는지 스스로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경찰,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헌재와 헌법재판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 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 언론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급물살 타는 연금개혁 논의…여야 '소득대체율 43%' 합의 공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포인트 차이를 두고 대치했던 여야가 14일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3%로 올리는 개혁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4%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정부·여당의 43%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국민의힘이 이에 환영한다고 화답하면서 여야가 연금개혁 합의안 도출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여야가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13%,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43%로 인상한다는 모수개혁 '숫자'에 합의한 모습이다. 하지만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여전해 모수개혁안 여야 합의 처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는 국민의힘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특위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지만, 특위 구성안의 문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라는 조항을 넣은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모수개혁안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합의 처리' 의무가 있는 특위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1대 국회 특위 구성안에도 있는 합의 처리






정치

더보기
경찰,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해 경찰력 100% 동원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탄핵선고일 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에는 서울경찰청 ‘을호비상’을 통해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전국 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에 기동대 337개 부대, 2만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순찰대·형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기동대와 안전펜스 등을 집중 배치하고, 헌재와 헌법재판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담 경호대와 형사,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한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 언론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