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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마포새우젓은 믿고 사는 새우젓이죠”

서울 월드컵공원서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성료

  • 등록 2014.10.21 10:47:27

해가 갈수록 믿고 사는 새우젓의 명성을 더해가는 7회 마포나루새우젓축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마포구 공식집계 결과
, 올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는 3일간 총 5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도농상생의 직거래장터인 새우젓장터, 지역특산물장터에 등에서는 1366백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축제로의 입지를 굳혔다.

올해 새우젓장터의 총 판매액은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815백만원. 김치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새우젓 소비도 주춤하는 추세다. 그래도 서울시민을 물론 멀리 경기도 여주 등 수도권 주민들까지 동원하는 마포새우젓의 힘은 여전했다.

축제장소 한 켠에 자리를 깔고 자매들끼리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있던 마포구 대흥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새우젓축제를 찾았다고 했다
. 옆에 놓인 쇼핑카트에는 김장을 위한 새우젓, 멸치액젓을 비롯해, 반찬용으로 구매한 오징어젓, 가리비젓, 창란젓 등 젓갈류가 빼곡했다. “동네 주변 재래시장도 다녀보고 했지만 이 축제에서 파는 새우젓이 가장 맛있어요. 우리나라 대표산지에서 온 것이라 그렇겠죠? 마포구청에서 인증한 새우젓이니 믿고 사는 거예요.”

이번 축제에서 육젓은 상품의 질에 따라
kg25천원~35천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5천원~1만원에서 거래됐다. 멸치젓은 kg5천원~8천원에 팔렸다.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이 축제를 주최하는 마포구는 올해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를 구성
, 가격 및 품질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올해 운영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는 내년에 참여기회가 제한된다.

또 과일
, 곡물, 청국장 등 각종 지역특산물을 파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11개 마포구 자매결연지가 참여해 약 328백만원 어치를 팔았다. 고사리, 토란대 등 나물류는 축제가 끝나기 전에 완판된 곳도 있었다.

이와 함께 황포돛배 전시 등 옛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장터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어린이들은 사또의 옛 집무실인 동헌에서 사또, 포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고, 새우 잡기,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을 비롯해 짚풀공예, 나무공예 체험, 한의사 진맥체험, 쑥뜸체험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 함께 어울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사를 고려할 때 마포구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각종 먹거리들을 믿고 사러와 주신 분들이 많았다는 것에 적지 않은 자부심을 느낀다내년에는 더욱 더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행사장 내에
CCTV 8대를 설치, 운영하고, 마포구청 직원 및 협조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행사요원 5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했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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