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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문예출판사, 에디터스 컬렉션 4권으로 ‘데미안’ 출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 서문 수록

  • 등록 2018.06.28 09:59:52

[TV서울=이준혁 기자]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출판사가 에디터스 컬렉션의 4권으로 ‘데미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후 정신적으로 지친 독일 청년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고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교양소설이다. 어린아이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불안과 격정에 빠져 있던 싱클레어는 선의 세계와 악의 세계를 나누고 그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는 선이라고 배웠던 가족과 학교의 낡은 규범이 자신을 옭아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선이 부정했던 사춘기의 욕정을 부정하지 않는 신, 악마마저 포섭하는 신을 동경하기도 한다.

세상이 나눈 선악의 구분 때문에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퇴학을 당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는 인생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데미안과의 추억과 만남, 베아트리체라는 여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통해 자각의 길을 걷게 된다.

소설 ‘데미안’은 이 자각의 길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선을 지키는 것도 세상이 말하는 악에 빠져 선이라는 것을 무시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삶은 아니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기준과 그 기준에 대한 반발심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 내면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천할 힘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선악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예출판사의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된 ‘데미안’은 이런 소설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헤르만 헤세의 친구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만이 미국판 ‘데미안’에 붙인 서문을 추가하였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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