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대관료 무료' 스몰&에코웨딩 예비부부 144쌍 모집

  • 등록 2019.02.08 09:22:23


[TV서울=최형주 기자] 서울 4개 주요공원에서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예비 부부의 대관신청을 받는다.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은 ▴‘1일 최대 2예식’ 정도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예비부부 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미고, ▴예식의 운영 역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하는 장소 대관료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월드컵공원에서는 드넓은 공원의 푸른 잔디밭 위에서 '소풍결혼식'이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 예식은 ‘19년 3월 2일부터 가능하며, 현재 2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은 평화의공원 내 평화의정원에서 진행된다. 넓은 잔디밭 버진로드를 중심으로 양쪽에 세워진 대형 미송나무의 하얀색 천막은 야외결혼식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할 뿐만 아니라 해가 있을 때는 시원한 그늘도 제공해준다. 신랑신부는 이곳을 자유롭게 장식하고 꾸며도 좋다.

 

 

‘소풍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도시락, 샌드위치), ▴하객수는 150명 이내 등을 권장하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소풍결혼식을 통해 결혼한 부부는 총 28쌍이다. 이중에는 지인들의 난타공연으로 축제 같은 예식을 부부도 있었고, 불필요한 절차들을 생략하여 예식비용을 절감(일반예식 대비 평균 50% 절약, ‘18년 4팀 기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코웨딩 등 새로운 예식문화에 관심 있는 실속파 예비부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소풍 결혼식’은 금년 11월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협력단체 중 1곳을 선정하여 맞춤형 예식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우거진 숲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깔끔한 공원 야외무대에서 결혼을 하고 싶은 분은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간 선착순 접수에 따른 단순 대관으로 운영되던 시민의숲 야외 예식장은 네이밍 공모를 통해 작년,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여러 가지 운영방식을 변경하여 새롭게 추진 중이다.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 역시 허례허식을 배제한 알뜰한 결혼식, 공원의 자연과 조화될 수 있는 친환경 예식을 추구하며, 공원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예비부부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공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시민의숲에서 예식을 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자신들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2월 18일부터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제출하면 된다.

  

예식자 선정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회의 심사(정성평가 70점, 정량평가 30점)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3월 8일 17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3월 15일 저녁 7시에는 선정된 예비부부를 모시고 작은 결혼식 안내 및 협력업체 소개와 질의응답을 받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식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관료 없이 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비치하고 있는 하객용 테이블과 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비부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협력단체 중 1곳을 선정하여 예식을 진행하면 된다.

 

이밖에도 ▴하객규모 120명 내외(양가 합산) ▴축하화환 사용금지 ▴출장뷔페 간소화 및 음식물 가열‧조리를 위한 화기 사용금지 등 작은 결혼식의 기본 운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림 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용산가족공원에서의 야외 결혼식’을 눈 여겨 보자.

  

공원이 조성되기 전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용산가족공원은 언덕과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넓게 트인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어 서구풍의 분위기로 아름다운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하객규모 150명 내외▴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하고 있다. 야외결혼식에 따른 장소대관료는 무료이다.

 

‘용산가족공원 야외 결혼식’은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며, 접수는 2월 28일까지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전통혼례도 가능하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산공원 백범광장(4호선 회현역 부근)에 위치한 호현당은 조선시대부터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지역 명에서 유래한 장소로,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에서의 색다른 전통혼례인 만큼 실제 진행하는 예식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지난해 4월에는 노부모의 혼인 예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네 자녀가 부모님의 회혼례를 호현당에서 진행한 사례도 있다.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호현당 전통혼례는 장소대관료가 무료이며, ▴하객규모 100명 내외, ▴피로연 없이 간단한 떡과 전통차 등 다과 준비(피로연 필요시 주변 식당 이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하고 있다.

  

‘호현당 전통혼례’는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 가능하며, 접수는 2월 28일까지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