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동작구가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의 노후·훼손된 교통안전 시설물과 위험요인의 개선·정비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자 ‘2019년도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4월 중,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등과 함께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61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민·관·학 합동점검에 나선다. 교통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노후 및 훼손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도2동 행복한숲유치원 ▲구립사당4동어린이집 ▲남성초▲행림초 총 4개소 주변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확대 지정하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제한속도 및 주차금지선 노면표시, 유색포장,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삼일초,남성초 등 6개교를 대상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지점 횡단보도위의 신호등 지주에 ‘다기능 표지판’을 설치한다. 표지판 아래 LED 투광등을 장착해 야간에도 횡단보도를 밝게 비추고, 고화질 방범 CCTV를 함께 설치해 각종 사고나 아동범죄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신상도초등학교의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옐로카펫’을 신규 설치했으며, 기존 11개교의 옐로카펫 포장재질을 시트지에서 미끄럼방지포장재로 전면 교체했 내구성과 시인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