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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법, ‘댓글조작’ 드루킹 징역 3년 확정

  • 등록 2020.02.13 11:55:25

 

[TV서울=이천용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포털 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일 김씨의 상고심에서 댓글 조작과 뇌물공여 등 혐의에 징역 3년의 실형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네이버가 지난 2018년 1월 경찰에 댓글 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한지 2년 만이다.

 

김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기사 8만여 개에 달린 댓글 140만여 개에서 공감·비공감 클릭 9,970여만 회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김씨가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한 댓글 순위 조작 작업이 허위의 정보나 부정한 명령을 입력해 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함으로써 피해자 회사들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김씨는 일당 중 한 명인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2016년 3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모두 5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를 숨기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도 “고(故) 노 전 의원이 작성한 유서는 형사소송법 제314조에 따라 증거능력이 인정되고, 김 씨가 고(故) 노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김경수 경남지사의 전 보좌관 한 모씨에게 인사 청탁 등 편의 대가로 5백만 원을 건넨 혐의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김씨가 온라인상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왜곡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과정을 저해한 것"이라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김씨에 대해 “댓글조작 범행을 기획하고 적극 주도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유지했다.

 

다만, 대법원은 김씨와 김 지사와의 공모 여부에 대해선 “상고 이유로 주장된 바 없고,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와도 무관하므로 이 사건의 판단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씨의 댓글조작 범행이 유죄로 확정되면서 김경수 경남지사 항소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법원, “‘승객 160명 살인미수’ 지하철 5호선 방화범 1심 징역 12년”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원모(6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원씨는 5월 31일 오전 8시 42분께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으며,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범행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 휘발유를 미리 구입해 범행 기회를 물색하러 다니고, 정기예탁금·보험 공제계약 해지와 펀드 환매 등으로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친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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