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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공영주차장 비대면 결제시스템 본격 운영

  • 등록 2020.09.02 13:07:12

 

[TV서울=임태현 기자] 서울 지역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주차요금 결제를 위해 정차할 필요도,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이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새로운 주차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4차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주차 행정서비스’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11월부터 공영주차장 8개소에 시범 운영해 서비스 구현에 집중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113개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은 주차장을 관리하는 ‘주차관리인’에게 직접 카드를 주어 결제하게 하거나 차량을 세우고 본인이 직접 ‘요금 단말기’에 태그해야 했지만, ‘지갑없는 주차장’을 통해 더이상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앰으로써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갑없는 주차장’은 사전등록 ‘차량정보 및 결제카드’를 통해 신속하게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정산 되기 때문에, 이용 시민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고, 기존에 차량을 세워 요금을 조회하고 결제하느라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민에게 ‘지갑없는 주차장’의 ‘언택트’ 결제 시스템은 ‘편의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는 향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지갑없는 주차장’의 자동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번호, 결제카드’ 정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곧바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 된다.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http://oksign.seoul.go.kr)에서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증빙서류 제시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바로녹색결제에서 사전등록하면 공영주차장은 물론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도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으며, 서울시는 향후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경우 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제시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주차요금 할인 받기 위해 관련 증서를 제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지갑없는 주차장 도입으로 자동 감면 처리된다. 환승할인은 대중교통과의 환승데이터 확인을 위하여, ‘사전 정산기’에서 미리 태그해 확인만 하면된다.

 

서울시는 가입자 확보와 사업 안착을 위해, 사전등록으로 ‘지갑없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2021년 6월까지 주차요금을 10% 범위 내(정기권 3%, 시간제 주차요금 10%)에서 감면 혜택을 준다. 또한 ‘정기권 우선 신청’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펼칠 예정이다.

 

‘지갑 없는 주차장’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주차 정보로 제공되고, 주차장 수요‧공급 관리 등 맞춤형 주차정책에 활용되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주차관리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주차 가능 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미래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을 위한 새로운 교통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미리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배회 주차를 줄이고,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갑없는 주차장’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 감염 불안이 확산되는 시점에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고, 자동결제를 통해 대기없는 신속한 정산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교통서비스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소제구역 개선사업 20년만에 본궤도… LH·계룡 컨소 협약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24일 동구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총 35만㎡ 부지에 공동주택 3천867가구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성 문제로 여러 차례 추진이 지연됐다. LH는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해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 현실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함으로써 공모 조건을 개선해 지난달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에는 계룡건설산업을 중심으로 디엘이앤씨·중흥·극동·금호건설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앞으로 설계·시공·자금 조달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품질 높은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일대 복합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집약된 혁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구 원도심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주거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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