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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의원, “예비타당성 조사 전면 개혁 필요”

  • 등록 2020.09.04 15:20:51

 

[TV서울=임태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은 4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전면 수정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두관 의원이 발의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주체를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각 중앙관서의 장이 담당하도록 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의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도록 해, 기획재정부에 독점된 예타 기능을 분산시키고 균형발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 시행 사업의 타당성을 객관적, 중립적 기준에 따라 검증하기 위해 1999년 처음 도입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현재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하여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의 BC(Benefit Cost Latio)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의 필요성이 높다고 인정된다.

 

하지만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이 평가의 중심이어서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의 경우 대부분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사업이 좌절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도로·철도 인프라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지역별 통과 비율은 강남권이 90.5%, 전국 평균은 63.5%였다. 지방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율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60.9%에 그쳤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비교해 예타의 벽을 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예비타당성조사의 지역불균형 초래 문제를 인지한 정부도 일부 지방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주거나 지역낙후도 항목 감점제도를 없애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지 않아 오히려 기존보다 경제성을 강조하게 되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통과율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의원은 “예타 제도는 재정을 관장하는 기재부가 이중 잠금장치를 가지고 작동시키고 있는 셈”이라며 기존 기재부 중심 개혁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게다가 예타가 합리적으로 기능했다는 사후적 평가나 검증도 없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지역구에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가져가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기재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기에, 누구도 예타에 쉽게 손댈 수 없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이제는 결단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며 예타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두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김수흥·김홍걸·문진석·박재호·윤미향·장경태·전용기·정정순·진성준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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