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43명보다 32명 줄었지만,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부산·경남 각 20명, 대전 18명, 충남·경북 각 10명, 강원 7명, 광주·전북 각 6명, 제주 5명, 대구·세종 각 4명, 충북·전남 각 3명, 울산 1명 등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 10명, 서울·인천 각 6명, 부산 5명, 전남·경북 각 3명, 대구·충남·경남 각 2명, 광주·대전·제주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25명, 우즈베키스탄 8명, 키르기스스탄 7명, 러시아 6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타지키스탄 각 3명, 미얀마·말레이시아·미국 각 2명, 태국·스페인·체코·네덜란드·캐나다·알제리 각 1명이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2천28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줄어 총 139명이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30명 늘어 누적 15만44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9명 늘어 총 8,723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인구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